오늘은 8월 7일.
여행 4일째 이다.
오늘의 예상 일정은...
오전 자유 수영
12시경 자동차 렌트 & 주유
pm 1시: 하버팍에서 점심 식사
pm 2:30: 다타이 베이 산책, Temurun waterfall 관광
pm 5시: 탄중루 산책
pm 7시: 오키드리아 저녁식사 & 마사지 예약
pm 8:30: 더존 쇼핑
pm 10시: 리틀 릴리아스에서 맥주 한잔, 마사지
이다.
오전에는 수영장에서 놀고, 오후에는 차를 렌트해서 섬을 반바퀴 정도 돌아 볼 예정이다.
해외에서의 렌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약간 두렵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하는 마음이다.
7시 30분경 일어난다.(방청소 팁: 1달러)
오전 8시경 우리는 아침을 먹으러 조식당으로 간다.
어제와 다를 바 없는 오늘의 조식.
나시레막, 빵, 계란 후라이, 람부탄.
어제와 바뀐 것은 수박이 람부탄으로 바뀐 정도.
뭐 그래도 일박 7만원 정도에 넓은 방, 훌륭한 수영장, 간단한 조식이 제공된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라마단 기간에는 수영장 오픈 시간이 am 9:30 - pm 7:30 이라고 한다.
우리는 9시 30분 부터 수영장에서 놀기로 한다.
위 사진은 왼쪽편 어린이용 수영장.
* 아세아니아 수영장은 크게 세 개로 이루어져 있다.
메인 수영장이 하나 있고, 그 좌우로 어린이용 수영장이 하나씩 있다.
워터 슬라이드는 메인 수영장에 두개, 왼쪽 수영장에 하나 해서 총 세개가 있다.
우리는 오로지 메인 수영장에서만 놀았다.
이게 아마도 풀바.
여기가 메인 수영장.
정말 넓고 너무 너무 좋다.
수영장과 위치 때문에 아세아니아를 선택했는데 적어도 두가지 부분에서는 백프로 만족스럽다.
아무도 없는 수영장을 우리 가족만이 놀고 있다. ㅋㅋㅋ
요기는 오른쪽편 수영장.
핑크빛 리조트와 파란 수영장이 멋진 대조를 이룬다.
아들과 나는 워터 슬라이드를 거의 독점하였다.
한 20번은 탄듯.
아들과 마눌님은 수영을 즐겼고...
수영을 못하는 나는 슬라이드를 타거나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아침부터 칼스버그는 필수.
파라솔 옆으로 비치는 하늘을 바라보니 정말 질릴 때까지 원없이 이런 곳에서 살아 보고 싶다.
12시까지 정말 열심히 놀았다.
이제는 씻고 옷을 갈아 입은 후에 공항에 가서 차를 렌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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