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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쿠알라룸푸르, 랑카위

1107 여행준비: X TON의 art라는 pmp를 사다.

2011. 8. 1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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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세부, 보홀 여행가기전에 아들의 여행중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구입한 중국산 허접 pmp가 여행 다녀온후

얼마 안되어서 전원조차 켜지지 않는다.

바로 as를 요청했어야 했는데 이놈의 귀차니즘으로 인해 그냥 방치해 놓고 있는 상태이다.

여행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옥션 검색을 해보니 10만원 정도에 살 수 있는 pmp가 있었다.

X ton이라는 회사에서 나온 art라는 pmp이다.

상품평을 읽어보니 그래도 괜찮은 것 같아서 그냥 구입하기로 한다.

 

작년에 6만원대에 구입한 mrobo라는 소형 pmp.

작동상태가 영 불안정 하더니 여행 다녀와서 얼마 안되서 전원조차 들어오지 않는다.

그냥 방치한 상태. 별로 애정이 가지 않는 허접한 물건이다.

 

옥션에서 10만원정도에 구입한 art.

외관은 그럴싸 한데...

 

액세서리들...

액정닦개, 이어폰 줄감개, 거치대, 액정보호 필름.

 

본체, 이어폰, 전원 케이블, 설명서.

 

내장 메모리가 4G였는데, 혹시 몰라 4G 하나를 더 구입하였는데 별 필요 없는듯.

그냥 4G만 가지고도 충분했을 것 같다.

 

거치대에 앉혀 보니 그럴싸 하다.

 

그런데 귀찮아서 거치대를 과연 가지고 다닐지 의문이다.

 

초기 화면이다. 터치 스크린인데, 터치감이 너무 떨어진다.

역시 저가형은 어쩔수 없는듯 하다.

 

출고시에 들어있는 데모 영상을 틀어 보았다.

 

생각했던 것 보다는 화질이 선명한 편이다.

 

자동차 추격씬도 볼만하고...

 

아들이 보고 싶어하는 스폰지 밥을 다운 받아서 실행해 봤는데 실행이 되지 않는다.

무변환이니 어쩌니 선전하더니만...

변환 프로그램 다운 받고 한참을 버벅 거린 후에야 겨우 스폰지밥을 볼 수 있었다.

양쪽 화면이 잘려서 나오는데 그건 내 능력으로는 해결 못 하겠다.

 

이렇게 하나 하나 변환 해야 한다면 정말 귀찮은 일이 될 것 같다.

도대체 무변환이라는 선전 문구는 왜 붙인 걸까?

 

다행히 톰과 제리는 변환하지 않고도 잘 나와 주었다.

 

화질이 별로 였는데, 아마도 원본이 별로 였을거라 추측해 본다.

 

아들이 스폰지밥 광팬이기 때문에 스폰지밥을 15편 정도 넣고, 톰과 제리는 2편 정도 넣어 주었다.

 

같이 딸려온 이어폰과 줄감개를 한번 연결해 보았다.

줄감개는 아이디어는 괜찮은 것 같은데 저거 가지고 다니는게 오히려 더 불편하지 않을런지.

 

이번에는 음악 듣기에 도전해 본다.

음질은 크게 불만이 없는데, 음량은 너무 작은 것 같다.

실내에서 듣기에는 무리가 없는데, 야외에서 듣기엔 무리가 있을 듯.

초소형 스피커의 한계이니 뭐 어쩔수 없다.

 

내장되어 있는 사진 몇장을 보았다.

과연 pmp에다가 사진을 넣고 보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별 필요 없는 기능 같다.

 

라디오는 반드시 이어폰을 끼워야만 나온다고 하는데...

연결해 보니 왠일인지 우리집에선 전혀 라디오가 잡히질 않는다.

이번 여행에 가져가서 음악도 듣고, 스폰지 밥도 보고 했는데...

역시 싼게 비지떡이다.

 

* 장점

싼 가격

그럭저럭 봐줄만한 화질과 그럭저럭 들어줄 만한 음질

* 단점

정말 허접한 터치감.(차라리 버튼식이었으면 좋겠다)

화면의 약한 밝기(랑카위의 수영장에선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부족한 음량

 

그래도 아들이 스폰지밥을 잘 보고 있으니 나한테는 허접한 기기 일지라도 아들한테는 좋은 기기 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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