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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서유럽

1502 서유럽 패키지 9일: 칼 테오도르 다리

2015. 5. 2.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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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 후 우리는 칼 테오도로 다리 관광을 할 예정이다.

 

 시청 앞 광장.

 

 성령교회.

 

 칼 테오도로 다리로 이동 중.

 

 칼 테오도르 다리에 도착 하였다.

 

* 칼 테오도르 다리는 선제후 칼 테오도르에 의해 1786-1788년 사이에 개축되었다.

하지만 이곳 사람들에게는 '구다리'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칼 테오도르 다리의 입구.

 

 다리에 올라 조금 걷다가 뒤를 돌아 보니 보이는 하이델베르크 성.

나는 여행 전에 당연히 저 하이델베르크 성에 가는 걸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인솔자에게 물어보니 하이델베르크 성 방문 일정은 없고 그냥 전경만 감상하는 것이라고 한다.

나누어준 일정표를 보니 '하이델베르크 성(전경)' 이라고 적혀 있다. ㅋ

하이델베르크 까지 와서 하이델베르크 성도 못 가보는 운명이로구나. ㅠㅠ

 

 아쉬운 마음에 줌으로 당겨 보았다.

 

* 하이델베르크 성

13세기 경에 처음 건축된 이 성은 몇 차례 전쟁으로 인한 파괴와 재건축을 반복해서 고딕에서부터 바로크 까지

여러 형태의 건축양식이 혼합 되어 있는 독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구교과 신교 사이의 종교 전쟁인 30년 전쟁(1618-1648)으로 말미암아 성이 파괴 되었으나 칼 루드비히가

전쟁 후 성을 복구한다.

그 후 팔츠계승전쟁(1689-1697) 때 1693년 프랑스군에 의해 성과 도시 전체가 무참하게 파괴되어

지금에까지 이르고 있고 현재의 모습은 2차 대전 이후에 정비된 것이다.

 

 네카강이 도도히 흐른다.

 

 다리를 따라 좀더 가 보기로.

 

 다리 중간쯤에서 사랑의 정표용 자물쇠를 만났다.

이 자물쇠 놀이는 만국 공통인가 보다.

 

 다시 한번 뒤돌아 하이델베르크 성을 바라본다.

 

 다리 건너에는 철학자의 길이 있다.

이 철학자의 길은 헤겔, 야스퍼스, 하이데거 등 하이델베르크에서 활동했던 철학자들이 조용히 산책을 하며

명상에 잠기고 영감을 얻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철학자의 길까지 갈 시간적 여유는 없으니 이쯤에서 다시 돌아가기로 한다.

 

 네카 강변의 대학 도시, 하이델베르크.

 

 다시 다리 입구쪽으로 도보 이동 중.

 

 이것은 칼 테오도르의 동상이다.

이 동상은 라인, 다뉴브, 네카르, 모젤 강을 상징하는 4개의 신상에 둘러싸여 있다.

 

다리 입구쪽에 있는 원숭이의 머리 안쪽으로 머리를 넣으면 똑똑해진다고 해서 우리 가족 모두 원숭이 머리

안쪽에 머리를 넣고 똑똑해지길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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