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아줌마는 커피를 마시며 카페에서 쉬시고 아들과 나는 다시 한 번 바나힐 이곳저곳을
기웃거려보기로 한다.
이건 아들이 먹고 싶다 해서 사 본 아이스크림.
무난하게 초콜릿맛으로 선택, 가격은 25000동(1250원정도) 맛있댄다.
여기도 호이안처럼 웨딩촬영 하는 부부들이 많았는데 저 자동차가 이뻐서 나도 이 앞에서 사진을
여러 장 찍었다.
프랑스 성당을 재현해 놓은 것이라는...
분수도 나오고 뭔가 디즈니랜드 내지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많이 따라한 느낌?
여기는 특히 지하로 3층까지 되어 있어서 좀 더 지하로 내려오니 아주 어린 아이들도 놀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있었다.
맨 처음 지하로 왔을 때 사람들이 소리지르던 자이로 드롭 같은 것이 지하 3층에서 탈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아들보고 타라 했더니 아빠가 없어서 안탄다고...
같이 탈 사람이 없어서라고 하는데 과연 그럴지?ㅋ
실은 우리는 저기 레일 위를 가는 봅슬레이 같은? 기구를 타고 싶었는데 기다리는 줄이 너무 많아서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도착하자마자 기다렸다면 어떻게든 탔겠지만 우리는 그렇게까지는 타고 싶지 않았으므로...
가이드와 만나기로 한 시간이 남아서 우리는 아무 카페에 들어가 비어라루를 시켰다.
센스있게 얼음 잔과 함께 주니 좋았다.
이제 가이드를 만나 케이블카를 타고 하강하는 길~
내려오면서 보니 이런 폭포도 있고~경치가 참 좋으다.
도착하고 나니 벌써 저녁 식사 시간이 되었다.
오늘 저녁은 다낭수끼에서 샤브샤브~
각종 야채와~
층별로 쌓아 올려진 각종 딤썸, 고기, 어묵, 버섯 등등등...
완전 맛있고 좋았다.
우리는 샤브샤브해서 실컷 먹고 또 먹고
마무리로 죽까지 먹고서야 이 먹방의 끝을 보았다.
들어올 때 깜빡해서 못찍고 나올 때 찍은 간판 사진
이제 우리는 호텔로 돌아와서 여유있게 쉬다가 어제 사 놓은 망고스틴과 오늘 아침에 산 그린 망고와
남은 맥주들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했다.
아줌마가 망고스틴이 별로라고 하셨는데 아무래도 내가 덜 익은 걸 사서 그랬던 거 같다.
이렇게 우리의 둘째날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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