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

1509 추석에 어머니가 차려 주신 밥상

2015. 11. 22. 댓글 ​ 개
반응형

이번 추석은 큰형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기 위하여 오랜만에 거의 모든 가족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9월 26일, 아침 일찍 서둘렀음에도 점심 때가 다 되어 어머니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일단 전 부터 부쳤다.

예전에는 어마 어마 하게 많이 전을 부쳤지만 요즘은 딱 제사 지낼 정도만 전을 부친다.

 

 

 

 

 

어머니가 차려 주신 점심식사.

 

 

 

 

 

슴슴한 된장찌개.

어느 식당에서도 결코 맛 볼 수 없는 어머니 만의 내공이 깃든 된장찌개다.

 

 

 

 

 

옥상에서 어머니가 키운 풋 고추, 향과 맛이 일품이다.

 

 

 

 

 

어머니표 깻잎.

 

 

 

 

 

어머니표 조기찜.

 

 

 

 

 

이건 어머니가 차려 주신 저녁상.

 

 

 

 

 

갈비도 맛있고.

 

 

 

 

 

호박은 너무나 달고.

 

 

 

 

 

김치찌개는 얼큰 하니 개운하다.

 

 

 

 

 

9월 27일.

언제나 맞이하는 추석 아침 처럼 또 제사를 지내고 어머니표 시래기국에 밥을 말아 먹었다.

좋은 양지 고기를 밤새 고아 만든 어머니표 시래기국은 깊은 맛이 일품이다.

 

 

 

 

 

점심은 형수님이 끓여주신 잔치국수로 간단하게.

 

 

 

 

 

표고버섯이 들어 있어서 표고의 기분 좋은 향이 입맛을 돋군다.

 

 

 

 

 

어머니가 차려 주신 저녁상.

 

 

 

 

 

역시 어머니표 된장찌개가 가장 맛있다.

26일, 27일 언제나 처럼 폭풍 먹방이 되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면 과식 소화불량에 시달리겠지만 이제는 그 소화불량을 기꺼이 받아 들이고 싶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