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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호치민, 무이네

1607 호치민, 무이네 여행 준비

2016. 8. 13.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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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베트남 '무이네'다.

작년에 다낭에 다녀온 마눌님이 '베트남이 너무 좋아, 너무 좋아' 라고 노래를 불렀다.

내가 '그러면 무이네를 한번 알아봐' 라고 말 한번 했을 뿐인데, 마눌님은 무이네 관련 포스팅을 쓱 보더니

무이네에 홀딱 빠져 버렸다.

그리하여 우리의 이번 여름 휴가지는 자동적으로 무이네로 결정되어 버렸다.

일단 여행지는 결정이 되었고 이제 항공과 숙박을 결정해야만 한다.

 

1. 항공편

* 항공편은 마눌님이 베트남 저가 항공인 비엣젯 항공편을 예약하였다.

우리 가족과 장모님 총 네명 총 항공료는 1,587,435원(좌석지정, 수화물 20kg 3, 갈 때 기내식 4개 포함)이다.

1인당 39만 7천원 정도.

성수기임을 감안하면 대박은 아니어도 중박정도는 된 거라고 믿고 싶다.

 

* 항공 스케줄은...

7월 28일 11시 40분 인천-> 15시 10분 호치민

8월 2일 2시 30분 호치민-> 9시 40분 인천

이다.

즉, 7월 28일~8월 2일의 4박 6일 일정이다

 

 2. 리조트

리조트 역시 마눌님이 정했는데 여러번의 여행을 통해서 나의 취향을 잘 파악한 마눌님인지라 내 취향에 딱 맞는

리조트를 골라 주었다.

내 취향이 뭐냐면 첫째는 로케이션, 둘째는 가격, 셋째는 자연 친화적 리조트 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결정된 리조트는 사이공 무이네 리조트이다.

사이공 무이네 리조트 패밀리 룸 4박 가격은 468,443원.

방 두개에 화장실 두개, 그리고 조식 4인까지 포함된 숙박비가 1박에 12만원도 채 안되는 금액이라는 것은

참 놀라운 일이다.

오직 베트남에서만 가능한 가격일 것이다.

이번 여행은 무이네에 올인하고 호치민은 그냥 거쳐 가는 정도로만 할 것이다.

호치민은 분명 매력적인 여행지이긴 하지만 가족 여행자에게 그다지 메리트가 없는 도시라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무이네에 올인 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 리조트 예약은 익스피디아에서 할인코드 신공으로.

 

3. 버스 예약

* 여행 첫날(7월 28일) 호치민에 도착하여 데탐거리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다 바로 무이네로 이동할 예정이다.

여행 첫날 버스편은 신투어리스트 오후 8시 슬리핑 버스(sleeping bus) 미리 예약 하였다.

4인 버스요금은 총 796.000동(일인당 약 1만원 정도)

 * 신투어리스트 홈페이지

https://www.thesinhtourist.vn/

* 돌아오는 날(8월 1일)엔 아침 일찍 첫 버스를 타야 호치민에 도착하여 잠시나마 호치민 시내관광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첫 버스를 알아봤는데 신투어리스트 오전 7시 30분 버스는 시팅 버스(sitting bus)다.

6시간을 앉아서 올 수는 없는 법.

그래서 풍짱 버스를 알아 봤더니 오전 8시 버스가 슬리핑 버스다.

돌아 오는 편 버스는 풍짱 오전 8시 슬리핑 버스로 결정하고 예약을 진행하였다.

풍짱 버스 4인 요금은 480,000동(1인당 약 6천원, 정말 싸다. 이렇게 받고 유지가 될까 싶다)

 * 풍짱 홈페이지(풍짱은 크롬을 띄워야 예약 진행이 잘 된다고 하여서 크롬에서 예약을 진행하였다)

https://futabus.vn/

 

4. 환전

환전은 주로 100달러 위주로 하였고, 팁으로 쓸 1달러도 충분히 환전하였다.

* 어느 곳을 여행하던지 1달러짜리 지폐는 여러모로 유용하다.

 

5. 포켓 와이파이 대여

데이터 로밍을 할 까 했는데 그것보다는 포켓 와이파이를 대여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이번에 처음으로

포켓 와이파이를 대여해 봤는데, 결론적으로 아주 잘한 선택인 것 같다.

앞으로 해외 가족 여행갈 땐 포켓 와이파이를 꼭 대여해야 할 것 같다.

포켓 와이파이 대여 비용은 38,709원.

* 여행박사 포켓 와이파이 대여

http://www.tourbaksa.com/customerCenter/pokect_wifi.asp

 

6. 여행자 보험 가입

삼성화재 다이렉트 해외여행 보험으로 해서 우리 가족 세명 총 보험료는 42,570원 이다.

매번 해외여행 갈 때마다 여행자 보험을 들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데 그냥 맘 편히 드는게 좋을 듯 싶다.

 

7. 여행 정보 얻기

* 가이드북으로는 몇년전 하노이, 하롱베이 패키지 투어갈 때 구입했던 '프렌즈 베트남, 앙코르왓'을 참고 하였다.

내가 원하는 만큼 지도가 세밀하지 않아서 그다지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

* 그밖에 대부분의 정보는 다른분들 블로그를 통해서 얻을 수 있었는데 맛집 같은 경우엔 너무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충분한 정보를 얻는데는 한계가 좀 있었다.

 

8. 구글 내지도 만들기

이번 여행에 처음으로 구글 내지도 만들기를 해 봤는데 만들 때 좀 귀찮긴 하지만 여행지에선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할 수 있었다.

앞으로 여행 가기전엔 구글 내지도를 꼭 만들어서 가야 할 것 같다.

 

* 이번 여행의 모토는...

1. 무이네의 아름다운 자연에 푹 빠져 보기 & 만끽 하기.

2. 값싸고 싱싱한 해산물 원없이 먹기.

3. 패키지 투어만 다니셨던 장모님께 자유 여행의 즐거움 알려 드리기.

정도로 잡았다.

 

장모님께 너무 심심하거나 혹은 너무 빡세거나 하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약간의 걱정도 앞서지만 언제나 처럼

난 잘 해낼 거야 하면서 여행일을 차분히 기다렸다.

나는 자칭 '여행 플래너' 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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