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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901 두물머리에 가다.

2019. 2. 1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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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월 12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퇴근 준비 중 친구 박군의 콜.

뜬금없이 같이 두물머리에 가자는 것이다.

사실 나는 오늘 오후 독토가 예정되어 있다.

독토 핑계를 대 봤지만 독토 시간 전에는 돌아갈 수 있게 해 주겠다는 꼬임에 빠져서 장암역에서 박군 차에 탑승.

그렇게 나는 예정에도 없던 두물머리행을 하게 되었다.

 

 

 

 

두물머리 가는 중에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개성집을 들렀다.

 

 

 

만두와 오이 소박이 국수를 주문하였는데

 

 

 

역시나 변함없이 맛이 좋았다.

 

 

 

식당 뒤편의 경치는 미세먼지 때문에 미래소년 코난의 인더스트리아 같은 느낌이 든다.

 

 

 

두물머리 근처에 주차를 하고 두물머리로 이동 중.

 

 

 

꽝꽝 언 강은 오랫만에 본 것 같다.

 

 

 

다리 밑에서 기하학적인 모습을 한 컷.

 

 

 

배다리와 나룻배.

 

 

 

배는 불렀지만 수제연잎 핫도그를 하나 사서 나눠 먹기로.

 

 

 

그럴싸한 이름만 붙인 그저 그런 핫도그겠지 했는데 생각보단 훨씬 맛이 좋아 살짝 놀랐다.

 

 

 

배다리 너머엔 세미원이 있는데 쓸쓸한 겨울 황량할 것 같은 세미원에는 별로 가보고 싶지 않다.

 

 

 

아주머니 한분이 빙판이 왜 갈라졌는데 물어 보셨는데 나도 박군도 제대로 된 답을 말하지 못했다.

 

 

 

대륙판 처럼 얼음판이 있어서 부딪친 걸지도. ㅋ

 

 

 

수령 400년의 느티나무.

 

 

 

고인돌의 흔적.

 

 

 

황포돛배는 처음 두물머리 왔을 때는 참 멋져 보였는데 지금은 묶여 있어서 별로 주목을 끌진 못하고 있다.

 

 

 

빙판 한 가운데 왠 고목이.

 

 

 

사진 촬영 명소에서 많은 사람이 줄서서 사진을 찍고 있다.

 

 

 

태양은 그 힘을 많이 잃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작은 섬 옆으로 해가 저물고 있다.

 

 

 

우뚝 솟아오른 이 나무는 뭔가 몽환적이다.

 

 

 

지는 해를 바라보며 오늘의 두물머리행을 정리하였다.

오후 5시 예정 독토에는 당연히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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