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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월 26일 토요일.
박군과 인수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419 전광수 커피 하우스에서 여행 계획을 무려 두시간 이나 세웠다 말았다 하기를 반복하였다.
저녁에는 신군이 합류해서 같이 계획을 세워 보기로 했다.
신군이 얼큰한게 먹고 싶다며 우리를 델고 간 곳은 수유역 근처 목포 해물탕이었다.
수유먹자골목 초입에 위치한 목포 해물탕.
나는 해물탕을 참 좋아하는데 요즘 해물탕 전문 식당이 많이 사라져서 아쉽긴 하다.
고민 없이 해물탕 중자를 주문.
잠시 후 소박한 찬과 해물탕이 세팅됨.
비주얼이 그럴싸 해 보임.
대체적으로 생물만 쓰는 것 같다.
산낙지, 전복, 가리비, 게 등 구성은 알찬 편이다.
맛도 좋은 편.
다만 꽃게는 살이 텅 비어 있는 걸로 봐서 냉동일 것 같다.
해산물도 싱싱하고 양념도 과하지 않아서 맛있게 먹고 일어섰다.
오늘은 신군이 쿨하게 쏴 주었다.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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