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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901 겨울의 별미 삼치회에 푹 빠지다.

2019. 2. 1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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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월 31일.

어제 인어교주해적단이라는 곳에서 주문한 삼치회가 도착했다.

 

* 사실 나는 몇 년전 여수 여행 때 먹었던 삼치회가 너무 맛이 좋아서 겨울만 되면 인터넷 주문을 하려 했었다.

그런데 주문해야지 하고 보면 품절, 또 품절.

결국 이번에 삼치회가 보이자 마자 구매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삼치회, 날이면 날마다 나오는게 아니다.

보이면 잡아야 한다. 라잇 나우.

 

 

오늘의 와인은 엘 토키 리제르바 이스페셜 소비뇽 블랑.

 

 

 

칠레산 소비뇽 블랑이다.

 

 

 

오늘의 한상 차림 by 마눌님.

 

 

 

삼치회는 3인분 700그램을 주문하였는데 양이 엄청 많아서 2/3 정도 먹을 수 있었다.

한번에 먹을거면 둘이서 500그램이면 될 것 같다.

 

 

 

세트로 주문했기 때문에 갓김치와 곱창김이 딸려 왔다.

보통 이런데 딸려 들어오는 애들의 상태가 그리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저 갓김치와 곱창김은 최고의 퀄리티라서 좀 놀라웠다.

아마도 내가 먹어본 갓김치 중 가장 맛있는 측에 속할 것이다.

* 혹시 몰라서 갓김치 한팩을 추가 주문했는데 회 없이 반찬으로 먹어도 되니 탁월한 선택이었음.

 

 

 

같이 딸려온 간장 양념도 최고임.

 

 

 

삼치회를 즐기는 방법 1: 김에 싸 먹는다.

 

 

 

방법 2: 밥과 함께 먹는다.

 

 

 

방법 3: 갓김치와 함께 먹는다.

어떻게 먹어도 너무 맛있다.

살살 녹는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표현일 것이다.

 

 

 

회와 잘 어울리는 소비뇽 블랑이 있어서 더 좋았다.

겨울이 가기 전에 삼치회를 한번 더 영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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