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이야기

1905 수유시장 곰탕이 맛있는 '옛곰탕집'

2019. 6. 5. 댓글 ​ 개
반응형

오늘은 5월 25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뭘 할까 고민하다 친구 신군과 만나서 수유시장에 가기로 했다.

일단 점심부터 먹기로.

오늘 점심은 곰탕으로 결정.

 

 

수유시장 안에 위치한 옛곰탕집.

 

 

 

맑은 곰탕 보통은 겨우 6천원정.

이 가격 받으셔도 되는지 모르겠다.

 

 

 

양념통 때문에 가려져서 다 읽을 순 없지만 전통방식으로 만든다는 말씀.

 

 

 

6천원짜리 곰탕의 위엄.

거기다 그릇 조차 국산 방짜유기(놋그릇)이어서 더 좋았다.

만원을 훌쩍 넘기는 평양 냉면집의 스댕 그릇과 비교를 불허한다.

 

 

 

파를 폭탄 투하하고 후추와 소금을 조금 넣었다.

 

 

 

6천원짜리 임에도 불구하고 질 좋은 고기가 듬뿍 들어 있다.

전통 방식대로 토렴을 했기 때문에 국물에 밥의 탄수화물이 약간 녹아나 있어서 더 좋았다.

맑은 국물은 전통방식 대로 고와서인지 텁텁하지 않고 깊은 맛이 느껴져서 좋았다.

이런 탕이라면 많이 먹어도 속이 편안할 것이다.

다만 전통방식대로 우린 국물이라 이남장 처럼 약간 꼬릿한 맛을 느낄 수도 있어서 이 부분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다.

전통 아재 입맛인 나는 만족스럽다.

다음번 방문에는 평양 물냉면을 먹어 보고 싶다.

추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