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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907 부산 최고의 생선구이 '퍼주는 집'

2019. 8. 19.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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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월 13일.

우리는 저녁으로 대구탕을 먹었고, 그후로 치맥도 했다.

더이상은 무리라고 생각됐지만 작년 부산 여행 때 퍼주는 집에서 먹었던 생선구이가 우릴 괴롭혔다.

부푼 배를 안고 고민 고민하다가 신군을 제외한 3인은 결단을 내렸다.

파이널리 전화로 생선구이 하나를 예약하고 택시에 올랐다.

 

* 퍼주는 집 작년(2018년) 방문 간단후기

https://coolnjazzylife.tistory.com/2424

 

 

 

밤 11시 20분경 퍼주는 집에 도착.

 

 

 

우리는 전화로 3만원짜리 생선구이를 미리 예약했다.

* 메뉴판상에 생선구이는 25,000원인데 이 메뉴는 아마도 회를 먹고 나서 추가로 주문하는 개념일 것이다.

* 사실 이 횟집에 와 보니 사장님과 직원분 모두 넋이 반쯤 나간 상태였다. 우리까지 와서 더 힘들게 한건 아닌가 해서 약간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소박한 기본찬이 나오고.

 

 

 

사장님 아드님으로 추정되는 직원분께 소우주(小宇宙)를 추천 부탁드렸더니 대선을 추천해 주셨다.

 

 

 

전과 미역국이 추가로 나와 주시고.

 

 

 

대망의 생선구이가 등장.

역시나 명불허전, 너무나 맛이 좋았다.

다만 메로의 비중이 너무 높아서 살짝 느끼하긴 했는데 다행히? 이 메로는 박군이 거의 다 먹었다.

 

 

 

다 먹고 일어서려 하는데 3만원짜리 생선구이에는 매운탕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신다.

개운한 매운탕까지 먹고 일어섰는데 이 만삭의 배는 어쩔.

그래도 후회는 없다.

아마도 해운대에 가게되면 무조건 퍼주는 집에 가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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