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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907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진관사에 가다.

2019. 8. 2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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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나는 맛있는 점심을 먹고 차를 몰아 진관사로 향했다.

 

* 진관사 전각 배치도

 

진관사 근처 무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근처 은평한옥마을을 잠시 둘러 보기로 했다.

 

아마도 이 한옥마을은 최근에 조성된 것이고 지금도 조성중인 것 같다.

 

멋드러진 한옥이 좋긴 한데 건물이 다 새거라서 고풍스러운 맛은 없다.

 

한옥 편의점에 들러 간식거리를 사고 진관사 쪽으로 이동하였다.

 

오늘 나는 마음을 다스리러 진관사에 온 것이다.

 

일주문을 지나고

 

하마라고 씌여진 돌도 지난다.

 

극락교를 건너.

 

해탈문을 지난다.

 

멋드러진 솔숲이 보인다.

 

인자하신 부처님도 만났다.

 

사찰내로 진입 중.

 

룸비니는 석가모니의 탄생지다.

 

우리도 이걸 해야 하는지.

 

보현원에는 찻집이 마련되어 있다.

 

세심교를 건너서.

 

함월당을 만났다.

* 이 함월당에서 템플 스테이가 진행된다고 한다.

 

함월당 현판.

 

처마의 곡선미가 돋보인다.

 

홍제루

* 홍제루는 절의 출입구 역할을 한다.

 

홍제루 밑으로

 

대웅전이 보인다.

 

홍제루 밑에 달린 연등들.

 

홍제루 통과하면 정면에 보이는 대웅전.

 

* 대웅전

대웅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시는 진관사 가람의 중심 전각으로 대웅전 안의 불상은 석가모니불(현세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제화갈라보살(과거불), 미륵보살(미래불)의 삼세불三世佛을 모시고 있습니다. 후불탱화는 비로자나불(법신불),

노사나불(보신불), 석가모니불(화신불)의 삼신불三身佛이 모셔져 현상과 시간에 걸림이 없는 원융한 부처님 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습니다.

 

대웅전 클로즈업.

대웅전에 들러 아들의 학업운을 빌고 시주도 하였다.

 

동적각

* 건물 내부에는 범종이 걸려 있다.

 

아마도 나가원.

* 나가원은 요사채다.

 

명부전.

 

* 명부전

명부전은 저승세계인 명부冥府를 상징하는 곳으로, 그곳에서 중생을 제도하여 극락왕생으로 이끄는 지장보살님을

중심으로 저승세계의 심판관들인 시왕十王이 좌우로 늘어 모셔져 있습니다. 명부전은 지장보살이 중심이 되기에

지장전地藏殿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명부전과 나한전.

 

나한전

 

* 나한전

나한은 부처님의 깨달은 제자들을 말하며 ‘공양을 받을 자격이 있는 분’ 이라 하여 응공應供이라고도 합니다.

독성전과 더불어 가장 오래된 나한전에는 소조 석가삼존상(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43호), 소조 16나한상(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44호), 영산회상도(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45호)등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독성전과 칠성각.

 

* 독성전

독성獨聖은 ‘홀로 깨달은 분’이란 뜻으로 주로 나반존자那般尊者라고 부릅니다. 나반존자는 16아라한의 한 분이신

빈두로파라타존자를 말하며 신통이 뛰어나서 부처님이 열반하신 후에도 세상을 제도하면서 중생의 복전福田이 되는

분입니다. 

독성전에는 독성상(서울시 문화재자료 제11호), 독성도(서울시 문화재자료 제12호)와 함께 산신도(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49호)도 함께 봉안되어 있습니다.

 

칠성각에서 발견된 태극기와 독립운동 사료.

 

* 칠성각

칠성각(서울시 문화재자료 제33호)은 북두칠성을 상징하는 치성광여래와 일광보살, 월광보살, 칠성대군을 모신

곳입니다.

칠성신앙은 수명과 복, 아이를 점지해 준다고 하여 민간에서 오래전부터 신앙되어온 것이 불교에 흡수된 것입니다.

석조여래좌상(서울시 문화재자료 제10호)과 칠성도(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47호)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진관사 옆 등산로를 따라가 보면 탁족을 할 수 있는 비밀의 장소가 나온다는 어느 블로그의 글을 보고 한번 가보기로.

 

찾아가 보니 절대 비밀의 장소는 아니었다.

등산 하는 분들이면 누구나 알만한 장소였고 결정적으로 물이 너무 없다.

그래도 발 한번 담궈 주시고.

 

준비해간 간식도 조금 먹었다.

 

다시 진관사로 돌아와 대웅전을 경건한 마음으로 바라보았다.

이제는 진관사를 떠날 시간.

주차장으로 가서 차를 꺼내 북한산 제빵소로 갔는데 여기서 웃지 못할 해프닝이 발생.

북한산 제빵소 앞에 가니 직원분이 주차장으로 안내해 줄테니 자기 차를 따라 오라고 한다.

따라가 보니 아까 우리가 주차 했던 진관사 앞 무료 주차장.

차 뺀지 몇분만에 같은 주차장에 다시 차를 세우는 웃긴 경험을 했다.

결론은 북한산 제빵소엔 자체 주차장이 없는 걸로.

 

북한산 제빵소로 입장.

 

요즘 유행하는 빵+ 카페 형식이다.

 

빵값도 비싸고 커피값도 비싸고.

 

그냥 빵 한개와 커피 한개만 가져와서 아내와 나눠 먹었다.

 

평일에 찾은 고찰 진관사에서 마음의 평온을 어느정도 얻을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진관사 템플 스테이에 꼭 참여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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