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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907 의정부 장암동 동네 한바퀴- 쌍암사, 석림사

2019. 8. 1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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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월 6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박군을 만났다.

지난주 토요일과 똑같이 의정부 장암동에 있는 내고향식당에서 어죽을 먹고, 바로 옆 김미미 도예카페에서 차도 마셨다.

원래는 점심 식사후 산에 오를까 했는데 이 더위에 등산은 무리라고 생각되어 장암동 근처를 무작정 돌아 보기로 했다.

 

 

 

장암역에서 의정부 가는 길에 어마 어마하게 큰 카페가 눈에 띄었다.

분명 이 자리는 예전에 고풍스러운 카페가 자리하고 있는 곳인데 그 카페는 사라지고 굉장히 모던한 대형 카페가 들어서 있다.

고흐가 사랑한 마을 아를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는 카페 아를.

예전의 고풍스러웠던 카페의 이름이 궁금해 검색을 해봤는데 그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핫한 카페가 들어섰다.

 

 

 

정원도 이쁘게 잘 꾸며 놓았다.

 

 

 

기회가 되면 한번쯤 방문해 보고 싶은 카페다.

 

 

 

근처에 베일리수라는 갤러리가 있다.

 

 

 

편백원은 아마도 찜질방인 것 같다.

 

 

 

예전에 동문회 때 자주 방문했던 공주집과 충남집이 이런 곳에 위치하고 있다.

기억 저편에 묻혀 있는 장소를 발견한 기분이 들었다.

 

 

 

이리저리 방황하다 발견한 파크 프리베.

 

 

 

파크 프리베는 전망 좋은 카페 겸 레스토랑이다.

 

 

 

파크 프리베 옆에 서울승마클럽이 있다.

혹시 여기가 '오빤 강남 스타일'의 그 장소?

 

 

 

교감을 나누는 듯한 말들.

 

 

 

승마도 한번 배워 보고 싶은 취미긴 한데 너무 고오급 취미라서 섣불리 접근하기가 어렵다.

 

 

 

다음 지도를 보니 근처에 쌍암사라는 절이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조선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락산 기슭의 경내를 흐르는 시냇가에 큰 바위가 두 개

있어서 절 이름을 쌍암사라 지었다고 하며, 이후 조선 후기까지는 연혁이 전하지 않는다. 1880년(고종 17) 화운()이 비구니 유원()과 함께 중

창하였고, 1950년 6·25전쟁 때 불에 타 없어진 것을 1956년 비구니 순복()이 법당과 요사채를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는 대웅전과 요사

채 1동이 있다. 대웅전 안에는 석가모니불 대신 관세음보살지장보살이 모셔져 있고, 보살상 뒤에는 후불탱화와 신중탱화·산신탱화가 걸려 있다.

특별히 전하는 유물은 없다. - 두산백과 중에서

 

 

 

가는 길에 만난 부도탑.

 

 

 

불상.

 

 

 

건물은 대웅전과 요사채만 있는 단촐한 사찰이다.

 

 

 

세상사 다 해탈한 것 같은 멍뭉이가 우릴 반겨 준다.

 

 

 

대웅전에 들어가 절을 하고 시주를 하였다.

 

 

 

대웅전에서 나오니 요사채에 계신 분이 나오셔서 시원한 물 한잔을 내어 주셨다.

 

 

 

어미 고양이가 근처에 사는 개한테 물려 죽고 난 후 며칠 밤낮을 울었다는 고양이.

이 사찰에 사는 개와 고양이가 예사롭지 않다.

 

 

 

원래 큰 바위 두개가 있어서 쌍암사라 불리웠다는데 이 쌍암은 쌍암사 옆 짝퉁? 쌍암사가 점유하고 있다고 한다.

쌍암사의 소유가 맞다면 쌍암사에게 이 바위와 불상이 돌아가야 할 것이다.

 

 

 

쌍암사를 나와 석림사 가는 길에 만난 스테이크 하우스 오크힐.

 

 

 

석림사 가는 길에 만난 노강서원.

 

* 석림사 옆길을 통해 수락산 오르는 코스는 내 기억에는 늘 계곡에 물이 풍부히 흐르던 싱그러운 코스 였다.

그런데 오늘 계곡의 물은 다 말라 버렸고 여기 저기 공사의 흔적만 남아 있다.

박군은 이런 난개발?을 무척 개탄했는데 비가 안 와서 계곡물이 마른 건지 아니면 난 공사로 물이 마른 건지 잘 모르겠지만

어쨋건 계곡물이 말라 버린 이 코스에 등산객 조차 별로 없으니 을씨년스럽기 까지 하다.

 

 

 

노강서원에 대한 설명.

 

 

 

석림사 일주문.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1671년(조선 현종 12) 석현()과 그의 제자 치흠()이 창건하였다. 창건 당시에는 석림암

()이라고 불렀고, 창건 직후에 유담()이 삼소각()을 세웠다. 숙종(재위:1674∼1720) 때 문신인 박태보()가 김시습()의

복을 빌기 위하여 중창하였다. 1698년(숙종 24)에는 삼소각을 중건하였으며, 1745년(영조 21) 홍수로 피해를 입은 뒤에도 바로 중건하였다.

1950년 6·25전쟁 때 불에 탄 것을 1960년부터 비구니 상인()이 제자인 보각()과 함께 중창을 시작하여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는 극락보전과

칠성각·독성각·적묵당·요사채 2동이 있으며, 이 중 극락보전에는 아미타삼존불을 비롯하여 후불탱화와 신중탱화 등이 있다. 극락보전 앞에는 1969년

상인이 부처의 사리를 구해 모셔 둔 탑이 있다. - 두산백과 중에서

 

 

 

적묵당과 범종각.

 

 

 

특이하게도 큰 법당이 2층에 있다.

 

 

 

큰 법당 뒤에 있는 불상(지장보살 입상)

 

 

 

창살 문양이 화려하다.

 

 

 

큰 법당 처마 밑에 있는 용의 머리 형상들.

 

 

 

큰 법당에 들어가서 절을 하고 시주를 하였다.

 

 

 

직영각.

 

 

 

삼성각.

석림사를 돌아 보는 걸로 오늘 장암동 둘러보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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