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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9월 12일.
아내와 점심도 먹고 산책도 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그런데 연휴라 그런지 왠만한 식당은 다 문을 닫았다.
몸이 이끄는 대로 길을 걷다가 백사마을 초입에 보리밥집이 보여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삼거리집 갈 때마다 봤던 고향 보리밥 쌈밥이라는 식당.
언젠간 한번 가 봐야지 했는데 이번이 첫 방문이다.
보리밥 두개, 제육 추가, 지평막걸리를 주문하였다.
잠시 후 차려진 건강한 밥상.
목이버섯을 제외하고 귀한 나물은 없지만 나름 색도 맞추고 구색도 맞추려 노력한 것 같다.
제육은 추가 주문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조금 나오는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왠지 조금 나올 것 같은데???)
위에서 부터 갈치속젓, 쌈장, 막장 순이다.
특히 저 막장이 맛이 아주 좋아서 나는 막장 위주로 밥을 먹었다.
오른쪽편 5종의 쌈채소는 싱싱하고 상태가 좋아 보인다.
게다가 야채 셀프바가 있어서 눈치 안 보고 맘대로 먹을 수 있다.
지평 막걸리 한잔 들이켜 주시고.
쌈을 싸 먹어 봤는데 꽤 괜찮은 맛이다.
막장이 맛이 좋아서 막장으로 비벼서 마무리 했다.
보리밥이 생각날 때 가끔은 들를만한 식당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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