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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909 길상사에 들르고 한양도성길을 걷다 (1)

2019. 10. 1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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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9월 29일 일요일.

아내와 함께 가을 길을 걷기 위해 집을 나섰다.

오늘 우리가 가고자 하는 곳은 길상사와 북악 하늘길이다.

 

 

길상사 가기 전 점심을 먹기 위해 수유시장을 먼저 들렀다.

우리의 선택은 이전에 방문한 적이 있는 순댓국 맛집 풍성식당이다.

 

 

 

너무나 정갈하고 푸짐한 순댓국에 아내도 아주 만족했다.

 

 

 

한성대입구역에 내려 마을버스를 타고 달려 길상사에 도착.

길상사는 어느 계절에 와도 마음 푸근해지고 가는 곳이다.

 

 

 

성모 마리아를 닮은 관음보살상은 언제 보아도 편안하다.

 

 

 

아마도 이 조각상은 민속신앙과 관련이 있을 것 같다.

 

 

 

길상7층보탑.

 

 

 

탑을 세번 돌고 소원을 빌었다.

 

 

 

탑 뒤쪽에는 작은 돌탑 무리가 있다.

 

 

 

올해 제대로 된 연꽃을 못 봤는데 오늘 길상사에서 만났다.

 

 

 

설법전에서 템플 스테이 행사를 치르는 중인 것 같다.

 

 

 

범종각.

 

 

 

풍경.

 

 

 

진영각은 법정스님 진영을 모시고 스님 저서 및 유품을 전시한 전각이다.

 

 



법정 스님 유골 모신 곳.

 

 

 

법정 스님이 사용하시던 나무 의자.

 

 

 

나는 길상사의 꽃무릇을 보고 싶었다.

비록 절정기는 살짝 지났지만 오늘 내가 보길 원했던 꽃무릇을 원없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렇게 활짝 핀 것도 보인다.

 

 

 

꽃무릇과 상서화는 엄연히 다른 꽃인데 흔히들 혼동하곤 한다.

 

 

 

반가사유상.

 

 

 

적묵당은 신행단체법회장소 및 초파일 연등작업과 소식지 발송작업이 이루어 지는 곳이라고 한다.

적묵당 앞에 쌓여진 기와가 멋지다.

 

 

 

이 멋드러진 아치형 문은 길상사 올 때마다 사진에 담아 보는데 정말 잘 찍기 어려운 문 같다.

직접 보는 걸 추천.

 

 

 

동자승도 항상 자기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다.

 

 

 

극락전(極樂殿)은 서방 극락정토의 주재자인 아미타불(阿彌陀佛)을 본존불로 모신 법당이다. 대한민국에는 이 법당이 대웅전 다음으로 많이 설치되어

있다. 이상향인 극락이 서쪽에 있으므로 보통 동향으로 배치하여, 예배하는 사람들이 서쪽을 향하도록 배치되어 있다.

내부에는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협시보살로서 봉인되어 있다. 관세음보살은 지혜로 중생의 음성을 관하여 그들을 번뇌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며, 대세지보살은 지혜의 광명으로 모든 중생을 비추어 끝없는 힘을 얻게 하는 보살이다.

- 위키백과 중에서

 

 

 

참배객과 관광객만 보이던 길상사에서 스님을 뵈어서 참 반가왔다.

길상사에서 마음을 정화하고 우리는 또 길을 떠난다.

카카오맵으로 검색을 해보니 북악하늘길의 시작점인 말바위쉼터가 길상사에서 약 1.3km 떨어졌다고 나온다.

말바위쉼터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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