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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910 우이시장, 망리단길, 망원시장, 망원한강공원 무작정 돌아 다니기

2019. 11. 1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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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6일 일요일.

엄마손 기사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이동 중 우이시장이라는 간판이 보여서 한번 둘러 보기로 했다.

어차피 오늘 아무런 계획이 없기 때문에 아무데나 맘 가는대로 움직이면 되는 것이다.

 

* 엄마손 기사식당 간단 리뷰

https://coolnjazzylife.tistory.com/2716

 

 

지나가는 길에 우이시장이 보여서 들어가 보기로.

 

 

 

이름이 인상적이었던 그교회.

 

 

 

우이시장은 그리 크지 않은 재래시장이다.

 

 

 

정육점의 마스코트?

 

 

 

이런 식당 중에 숨은 맛집이 분명 있을 것이다.

 

 

 

뭔가 포스 있어 보이는 곰보 냉면.

언젠간 한번 먹고 말거야.

우이시장을 잠시 둘러 보고 다시 수유역으로 이동.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한번 방문했었던 망리단 길에 한번 가보기로 했다.

 

 

 

망원역에 내려 망리단 길에 접어 들었다.

원조인 경리단길은 쇠락의 길로 접어 들었는데 아류인 망리단 길, 황리단 길 등은 오히려 잘 나가는 기현상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런지.

사실 나는 망리단 길이란 이름이 너무 싫지만 다들 그리 부르니 별 수 없기는 하다.

 

 

 

일요일 낮이라 그런지 거리에 사람은 별로 없었다.

 

 

 

이 동네 터줏대감 느낌이 나는 동일루.

 

 

 

코너에 위치한 한사랑 교회가 랜드마크가 되어 준다.

 

 

 

카페와 소아과라니 생소하긴 하지만 한편으론 멋진 걸.

 

 

 

또 만나는 코너 건물.

 

 

 

호시절은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만 드는 카페다.

 

 

 

여기까지 온 김에 망원시장을 둘러 보기로 했다.

 

 

 

건고추를 보면 어렸을 적 아랫목에 고추를 말리던 어머니가 떠오른다.

 

 

 

시장 단골 메뉴 족발.

 

 

 

홍두깨 칼국수라는 상호로 영업 하는 식당이 꽤 있는 것 같은데 아마도 프렌차이즈는 아닐 것 같다.

3,500원 짜리 칼국수 한 그릇 먹어 보고 싶긴 하지만 배가 너무 부르다.

 

 

 

왠일인지 이 닭강정 가게에만 손님들이 버글 거린다.

방송의 힘인지 진짜 맛집인지 외지인은 알 수 없다.

 

 

 

망원 시장 나와서 길 건너에 월드컵 시장이 보인다.

왠지 중심 상권에서 벗어나 썰렁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시장인데 나라도 가줘야 할 것 같은 책임감? 같은 걸 느꼈다.

 

 

 

시장 초입에서 김치 담그시는 걸 한참 쳐다 봤다.

어려서 부터 김장 담그는 걸 봐온 나에게 저 김치는 나를 파블로프의 개로 만든다.

 

 

 

게장을 좋아하긴 하지만 함부로 아무데서나 사기엔 좀 망설여진다.

게장은 워낙 예민한 음식이라서.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아니고 그냥 먹고 싶어서 대추 한팩을 구입하였다.

 

 

 

다음 목적지인 망원 한강 공원에 가기 전에 주시에서 수분 보충을 하였다.

당 부족에 시달리던 나에게 참 고마운 가게였다.

 

 

 

망원 한강 공원에 들어섰다.

 

 

 

왼쪽 방향으로 걷다 보니 처음 보는 함공원이라는 곳이 있다.

 

 

 

사진 몇 컷 찍고 다시 이동.

 

 

 

메트로폴리탄 서울 안에 이렇게 좋은 강과 산이 있어서 좋다.

다시 망원역으로 돌아와서 전철에 탑승.

간단한 시장도 보고 저녁도 먹기 위해 수유시장이 가장 가까운 미아역으로 이동하였다.

 

 

 

블링 블링한 잠옷이 보여서 한벌 구입.

 

 

 

아들 먹거리 떡갈비도 구입.

 

 

 

저번에 방문했던 자연수산을 찾아 갔는데 실내가 너무 어수선해서 패스.

아내가 근처에 있는 바다 수산을 발견 & 동물적 감각을 믿고 입장.

 

* 바다수산 간단 리뷰

https://coolnjazzylife.tistory.com/2718

 

 

 

3만원짜리 광어회는 훌륭했다.

앞으로 수유시장에 오면 바다 수산을 들림직 하겠다.

무작정 걸은 하루가 저물었다.

앞으로도 나만의 '동네 한바퀴'를 자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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