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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910 개미마을을 산책하고 인왕산에 오르다 (1)

2019. 11. 16.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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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9일 한글날이다.

아내와 함께 평소 가보고 싶었던 홍제동 개미마을에 가보기로 했다.

일단 점심 부터 먹기로 하고 충무로 역에 내려서 이 식당 저 식당 둘러 보다가 혹시나 하고 용강 식당에 가봤는데

다행히 웨이팅이 그리 길지 않은 것 같다.

* 용강식당 간단리뷰

https://coolnjazzylife.tistory.com/2721

 

1910 충무로역 LA갈비가 맛있는 '용강식당'

오늘은 10월 9일. 개미 마을 산책 가기 전 아내와 점심 식사를 하러 충무로역에서 내렸다. 우리는 적당한 식당을 찾아 이곳 저곳 기웃거리다가 을지로 LA 갈비 골목까지 오게 되었다. 혹시나 하고

coolnjazzylife.tistory.com

 

 

일명 라 갈비로 유명한 용강식당.

별 기대 없이 방문했는데 다행히 우리가 첫번째 대기 손님이다.

 

 

 

조금 기다린 후에 입장하여 라 갈비를 영접하였다.

역시 명성대로 맛이 좋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다시 전철에 탑승 & 처음으로 홍제역에 내려 본다.

홍제역 1, 2번 출구 사이 골목길에서 스타트.

 

 

 

낯선 동네의 골목길을 걷는 것은 항상 기분 좋은 일이다.

왠일인지 이 동네에는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함바식당이 몇 군데 보인다.

내가 생각하는 그 함바 식당이 맞는 건지 이름만 함바 식당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여기서 우회전 하면 개미마을이 나온다고 한다.

 

 

 

다세대 주택 밑에 자리한 서울수퍼는 어쩐지 참 낯설다.

 

 

 

개미마을의 약도지만 약도 따윈 필요 없는 작은 마을이다.

 

 

 

먼저 해바라기가 반겨준다.

 

 

 

정말 오랫만에 보는 맨드라미.

 

 

 

전주 슈퍼는 영업 중.

 

 

 

예상한 것보다 경사가 꽤 가파르다.

 

 

 

약간 빛 바랜 벽화가 오히려 더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동네엔 꽃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이 사시는 것 같다.

 

 

 

개미 마을에도 도량이 있다.

 

 

 

좀 더 올라가 보자.

 

 

 

빛 바랜 해바라기.

 

 

 

스마일.

 

 

 

리어카와 집.

 

 

 

기하학적 모양의 나무문을 가진 멋진 집.

 

 

 

요런 계단도 있다.

 

 

 

언듯 보면 엇나간 하트지만.

 

 

 

자세히 보면 올바른 하트가 된다.

 

 

 

정다운 돼지 가족도.

 

 

 

해학적인 야옹이도.

 

 

 

그리고 멍뭉이까지 벽화 속 동물들은 다 웃고 있다.

 

 

 

이건 해를 표현한 걸까?

 

 

 

종점 앞 한평공원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아기 자기 옹기 종기.

아름다운 이 동네가 잘 보존되었으면 좋겠다.

 

 

 

동래 슈퍼 뒤편 전망이 좋다고 해서 가 보기로.

 

 

 

계단을 오르니 요런 전망이 펼쳐 진다.

 

 

 

산에 둘러싸여 있어서 편안해 보이는 개미 마을.

 

 

 

동래 슈퍼 뒤편 계단을 올라가 보니 이렇게 울창한 숲도 있다.

이제 우리는 개미마을을 뒤로 하고 인왕산에 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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