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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003 도봉역 곱창전골이 맛있는 '삼오집'

2020. 3. 19.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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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월 7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친구 박군을 만나 도봉산 원통사에 오르기로 했다.

그전에 먼저 점심 부터 먹기로.

오늘 점심은 내가 열심히 검색한 곱창전골 맛집 삼오집이다.

 

 

박군 만나기 전 도봉역 맛집을 검색했더니 많은 맛집 중에 이 삼오집이 눈에 들어온다.

박군은 이전에 여기서 곱창구이를 먹은 적이 있는데 곱창이 약간 질겼었다고 한다.

약간의 불안한 맘도 있었지만 검색 결과 이 식당은 원래 구이 보다는 전골로 유명한 집이라고 하니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주변을 둘러보니 낮이라 그런지 다들 전골을 드시고 계셨다.

 

 

 

곱창전골 소자를 주문.

 

 

 

소박한 기본찬 3종 세트가 나왔다.

나박김치는 맛이 좋았고, 깍두기는 괜찮은 편, 그러나 짱아찌는 너무 짜서 한 조각 먹어보고 그 이후로는 먹지 않았다.

* 나박김치와 깍두기는 리필 했음.

 

 

 

잠시 후 전골 등장.

일단 비주얼은 괜찮아 보인다.

 

 

 

직원이 20분 후에 먹으라고 당부했는데 박군은 기다리는 이 시간이 무척 괴로운 모양이다.

 

 

 

17-18분 기다린 후에 먹으려 드는 박군을 제지하고 정확하게 20분을 기다렸다.

 

 

 

곱창, 두부, 콩나물, 파 등으로 구성.

 

 

 

여태까지 먹어본 소 곱창 전골과는 다르게 느끼한 맛이 거의 없고 담백한 편이다.

이유를 찾아보니 곱창에 곱이 없다.

아마도 기름기는 이미 손질 단계에서 다 제거하셨나 보다.

또한, 콩나물도 시원 & 담백한 맛을 내는데 일조했으리라 생각된다.

 

 

 

이쯤에서 한잔 안 할 수가 없었다.

모처럼 먹은 곱창전골인데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어서 좋았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무수골을 따라 원통사에 올랐다.

 

 

 

원통사는 언제 와도 참 좋은 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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