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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003 성북동, 북악하늘길 (1)

2020. 4. 6.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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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월 15일 일요일.

오전 내내 집에서 뒹굴었는데 밖을 내다보니 날씨가 너무 좋다.

어디든 산책을 하자 생각하고 아내와 함께 마스크 끼고 밖으로 나왔다.

오늘 우리의 선택은 성북동이다.

 

 

원래 생각은 한성대입구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성곽길이나 걸으려 했는데 막상 한성대입구역 4번 출구에 나와서 생각이 바뀌었다.

그냥 성북동을 둘러 보는 걸로.

그래서 5번 출구쪽으로 이동하여 길을 따라 정처없이 걸어 보기로 했다.

 

 

 

이전에 못 보던 새로운 컨셉의 가게들이 많이 생긴 것 같다.

 

 

 

콜키지 프리라는 말에 현혹되어 사진에 남겨 본다.

저 서비스를 이용할 날이 올런지.

 

 

 

빈티지한 매력의 와인바.

 

 

 

60년 전통의 새 이용원.

 

 

 

멋진 커피숍 habit

 

 

 

요즘 유행하는 베이커리 카페.

 

 

 

이름은 덴뿌라지만 과메기, 홍어, 문어를 판다는 이 식당이 궁금하다.

 

 

 

이전에 한번 가보려다가 문이 닫혀 못 갔던 손가네, 역시 오늘도 문이 닫혔다.

 

 

 

이 식당도 이전에 방문했는데 영업 종료라고 해서 못 갔던 식당이다.

 

 

 

삼청동에 있던 째즈 스토리가 성북동으로 이전하였다.

 

 

 

아마 이 교회는 덕수교회일 것이다.

이 교회 안에 이종석 별장이 있다해서 한번 가 보려 했는데 문이 닫혀 있어서 못 들어 갔었던 기억이 있다.

 

 

 

길 건너편 국화정원은 아주 오래전에 한번 방문한 기억이 있다.

 

 

 

오예~ 저번에 도전했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못 갔던 북악하늘길을 오늘 가보면 될 것 같다.

우리는 2코스를 가면 될 것 같다.

성북천발원지-> 서마루-> 솔바람교-> 남마루-> 호경암-> 하늘전망대-> 북카페-> 하늘교

 

 

 

가는 길에 만난 독특한 건물- 아마도 무슨 공방 같은 분위기다.

 

 

 

지도를 자세히 보니 숙정문 안내소을 찾아가면 될 것 같다.

 

 

 

과거에 명성을 날렸던 삼청각이 지금은 무슨 용도인지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찻집이라고 한다.

기생집에서 찻집이라니 대단한 변신이다.

 

 

 

다행히 이번엔 길을 잘 찾아 왔다.

요 후덜덜한 계단길말고 우회로를 따라 올라가 본다.

 

 

 

대충 보니 이 길은 북악산 둘레길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저기 보이는 산이 바로 북악산이다.

 

 

 

가재가 물에서 물장구치는 다리를 만났다.

 

 

 

요게 수고해 다리.

 

 

 

여기가 성북천 발원지라고 한다.

 

 

 

대부분의 발원지들은 초라한데 요 성북천 발원지는 더 초라하다.

 

 

 

생각했던 것 보다는 코스가 만만치는 않다.

 

 

 

바람은 왜 이리 불어 대는지 얇은 점퍼만 입고 온게 좀 후회된다.

 

 

 

길도 없는 저곳에 왜 약수터가 있는지 의문이다.

 

 

 

이리 넓직한 쉼터가 있으니 다음번엔 김밥이라도 싸 와서 이런데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오늘 서울 공기는 좋은 편이다.

 

 

 

성북동 비둘기라는 시가 이렇게 긴 시인지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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