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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2010 설악산 양폭 코스 (2): 오련폭포에서 가을의 절정을 만나다.

2020. 11. 1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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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다시 산행을 이어간다.

 

 

이렇게 처절하게 물든 단풍이 가끔 나타나서

 

 

 

나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

 

 

 

단풍로드.

 

 

 

오후 1시 반경 귀면암에 도착했다.

 

 

 

이것이 귀면암.

그리 무서운 형상은 아닌 듯.

 

 

 

골이 깊으니 산이 높다.

 

 

 

이렇게 깊은 곳까지 맑은 계곡물이 있다는게 참 신기하다.

 

 

 

설악산에 올 때 마다 그 거대함에 놀라고 또 놀란다.

 

 

 

유독 자신의 존재를 뽐내고 있던 나무를 만났다.

 

 

 

단풍 낙엽이 모여 작품이 된다.

 

 

 

5개의 폭포가 연달아 있다는 오련폭포에 도착하였다.

 

 

 

이런 저런 지형물에 가려 5개의 폭포를 온전히 볼 수는 없다.

 

 

 

2015년 10월 29일 첫 방문 때는 이곳이 아주 쓸쓸해 보였는데 오늘 이곳은 정말 화려함의 극치다.

 

 

 

어떻게 해서 오련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두 세개는 확실히 볼 수 있다.

 

 

 

오련 폭포 동영상

 

 

 

뒤를 돌아 봐도 암봉과 깊은 골짜기다.

 

 

 

오련폭포 상단의 경치가 정말 좋았는데 역광이라서 사진은 제대로 표현이 안된다.

 

 

 

오후 2시 반경 양폭 대피소에 도착.

 

 

 

이런 경치를 바라 보면서

 

 

 

비로서 차 한잔의 여유를 가져 본다.

양폭 대피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오늘의 목적지인 천당 폭포로 간다.

 

 

 

천당 폭포 가기전 멋진 폭포가 보여서 카카오 맵을 보니 이것은 양 폭포라고 한다.

 

 

 

양 폭포 동영상

 

 

 

오후 3시경 오늘의 목적지 천당 폭포에 도착.

 

 

 

이것이 천당 폭포.

천당 폭포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본다.

카카오 맵을 보니 근처에 음 폭포가 있어서 한번 가 보기로 했다.

또 하나의 폭포를 찾아 가는 계단이 너무 가팔라서 천당 폭포란 이름이 이것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봤다.

 

 

 

천당 폭포 동영상

 

 

 

작은 폭포 하나를 만나긴 했는데 이건 음 폭포가 아니라고 한다.

이 이름 모를 폭포를 뒤로 하고 하산하기로 했다.

 

 

 

하산 하는 길.

 

 

 

그리 늦은 오후가 아닌데도 벌써 스산한 기운이 느껴진다.

 

 

 

설악산, 자주 오르고 싶지만 어떠한 코스도 만만하지 않기에 엄두를 잘 내지 못한다.

 

 

 

그래도 오늘은 이렇게 멋진 단풍을 봐서 너무 좋다.

 

 

 

퍽퍽한 다리를 이끌고 터벅 터벅 하산 중이다.

 

 

 

아마도 다음주 쯤이면 천불동 계곡의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 같다.

 

 

 

오후 5시 반경 산행을 시작한 신흥사 와불상 앞에 도착했다.

이로써 6시간에 걸친 긴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여기까지 온 김에 저녁은 외옹치항에서 먹기로 했다.

그나저나 와불상에서 주차장까지도 왤캐 먼지 모르겠다.

우리는 외옹치항 진경이네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갔다.

설악산 단풍의 매력에 흠뻑 빠진 날이었다.

* 진경이네 간단 리뷰: coolnjazzylife.tistory.com/3007?category=459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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