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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011 수락산 영원암에 가다

2020. 12. 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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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월 14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친구 박군을 만나 수락산 등산을 하기로 했다.

 

 

평소 수락산 등산을 별로 탐탁치 않아 하는 박군을 설득하여 벽운계곡 초입에서 등산을 시작하였다.

 

 

 

원래 나의 계획은 깔딱고개까지 오른 후 매월정 방향으로 하산하는 것이었는데 박군이 깔딱고개까진 무리라고 간단한 산행을 하자고 한다.

그래서 평소 궁금했던 영원암에 한번 올라 보자고 제안을 했다.

 

 

 

찾는 이 거의 없는 영원암 가는 길이 고즈넉하고 좋았다.

여기서 우리는 왼쪽길을 택했다.

 

 

 

가는 길에 넙적한 바위도 만났다.

 

 

 

오후 3시 30분경 조용한 작은 사찰 영원암에 도착하였다.

 

 

 

영원암 전경.

 

 

 

아마도 본전은 나한전인 것 같다.

여기서 등산객으로 보이는 분 한분을 만나 잠시 대화를 나누었는데 이 영원암이 예전에는 굉장히 번창한 사찰이었다고 한다.

지하철 역의 개통으로 인해 주 등산로가 바뀌고 나서 이 사찰이 이리 한적해 진 것이라고 하신다.

 

* 나한전

부처님의 제자인 나한을 모신 법당이다. 나한은 아라한()의 약칭으로 그 뜻은 성자()이다. 아라한은 공양을 받을 자격[]을 갖추고

진리로 사람들을 충분히 이끌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므로, 나한전을 응진전(殿)이라고도 한다.

- 네이버 지식백과

 

 

 

약수터.

 

 

 

나한전 왼쪽편 건물은 영산전이라고 한다.

 

* 영산전

사찰에서 석가모니와 일대기를 여덟 시기로 나누어 그린 팔상탱화를 봉안하는 불교건축물. 팔상전

 

 

 

영산전 클로즈 업.

 

 

 

나한전 옆에 놓여진 종.

'수락산 영원암 주지 박재극' 이라고 새겨져 있다.

 

 

 

나한전 내부.

 

 

 

나한전 오른쪽편으로 이동.

 

 

 

먼저 칠성각 부터 가 보기로.

 

 

 

칠성각 가기 전에 바위 틈에 놓여진 부처님들.

 

 

 

요기가 칠성각.

* 칠성각- 도교에서 유래한 칠성신을 모시는 불교의 전각

 

 

 

칠성각 내부.

 

 

 

산신각에서 내려다 본 영원암.

 

 

 

독특한 모양의 산신각.

 

 

 

산신각 내부.

 

 

 

영원암을 벗어나 황자굴을 찾아 보기로.

 

 

 

그러나 우리는 황자굴을 찾지 못했다.

 

 

 

신비로운 약수터 하나를 발견했는데 이 약수터의 이름은 구암 약수터라고 한다.

표지판에는 고갈로 표시 되어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땐 약수가 졸졸 흐르고 있었다.

 

 

 

이 표지판을 보니 여기가 어딘지 대충 감이 잡힌다.

여기서 수락산역 방향으로 하산하면 수락산 먹자 골목이 나올 것이다.

다시 영원암으로 돌아와 영원암에서 정리를 하시는 분에게 황자굴이 어딘지 여쭤 보니 황자굴은 막혀서 갈 수 없다고 하신다.

올라 왔던 길로 하산하기로.

 

 

 

인적 드문 고즈넉한 사찰에 들러 마음을 정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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