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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011 당고개역 동네 횟집의 정석 '만원수산'(이전)

2020. 12. 9.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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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월 14일 토요일.

박군과 수락산 간단 산행을 마치고 회를 먹기 위헤 당고개역 만원수산으로 이동하였다.

 

 

오후 5시 50분경 당고개역 근처 만원수산에 도착.

다행히 몇 테이블 여유가 있었다.

 

 

 

수족관을 슥 스캔해 보니 고등어, 대방어, 줄돔 등이 보인다.

 

 

 

혹시나 전복치가 있나 봤는데 오늘은 전복치는 없는 것 같다.

 

 

 

방어의 계절이니 방어회를 주문해야 마땅 하겠지만 사실 아무리 맛있는 대방어회라 해도 나는 솔직히 방어만 먹으면

좀 질리는 느낌이 있었었다.

방어회를 먹을까 줄돔회를 먹을까 고민하는 모습을 본 사장님이 모듬 스페셜을 추천해 주셔서 결국 모듬 스페셜을 주문.

그간 몇번의 방문에서 주로 참돔회만 먹었었다.

 

 

 

기본 세팅.

사실 나는 이 식당에 올 때마다 생와사비를 요청 했었는데 오늘은 주방이 너무 바빠 보여 차마 생와사비를 요청하지 못했다.

 

 

 

석화, 낙지, 옥수수가 먼저 나왔다.

낙지 탕탕이의 선도는 좋은 편.

노로 바이러스 공포 때문에 석화는 박군에게 양보했는데 선도가 그리 좋지는 않은 것 같다고 한다.

 

 

 

이어서 등장한 모듬 스페셜의 자태가 참 곱다.

왼쪽부터 도다리, 대방어, 놀래비, 도미, 대방어 순이다.

 

 

 

제 철 맞은 대방어는 역시 꼬소하이 참 맛이 좋다.

물론 12월쯤 되면 기름기가 더 오르겠지만 난 이정도 기름기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외의 다른 회들도 다 맛이 좋다.

사장님의 회 다루는 솜씨가 좋으신 것 같다.

 

 

 

서비스로 내어 주신 방어위는 내 취향은 아니었다.

 

 

 

맛있는 회를 폭풍 흡입하고 매운탕을 먹기로 했다.

일반 매운탕은 6천원이고 통우럭매운탕은 2만원이다.

먹을 때 만큼은 럭셜을 외치는 박군이 무조건 통우럭 매운탕을 주문해야 한다고 한다.

 

 

 

수족관에서 배 뒤집고 시름 시름 앓는 놈으로 끓여 주는 통우럭탕이 아니다.

방금 전까지 수족관에서 팔팔하게 돌아 댕기던 놈으로 끓여낸 진짜 통우럭탕이다.

 

 

맛은 뭐 말할 필요도 없다.

이쯤에서 우동 사리 투하.

 

 

 

이게 맛이 없을리가.

 

 

 

대식가인 박군의 제안으로 라면 사리까지 투하.

대방어 먹으러 웨이팅을 감수하면서 석계역 남해바다마차에 갈 필요가 없다.

다음에는 전복치를 먹으러 다시 오고 싶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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