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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011 양평 여행 (3): 석불역과 구둔역에 가다

2020. 12. 2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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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스팟은 석불역이다.

 

 

오후 3시 반경 파란색이 인상적인 석불역에 도착.

 

 

 

귀엽고 예쁜 역에 틀림 없지만

 

 

 

내가 가려 했던 폐역 석불역은 여기가 아니다.

 

 

 

카카오맵을 보고 석불역(폐역)을 찾아가 봤다.

 

 

 

석불역이라는 표지판 하나 찾을 수 없는 진정한 폐역이다.

 

 

 

뒤쪽에 가 보려 했지만 가시덤불 때문에 이 이상 접근할 수 없었다.

 

 

 

폐역을 찾아 떠난 여행에서 진정한 폐역을 만났지만 이렇게 관리가 안된 폐역을 만나는 것은 마음만 더 쓸쓸하게 만들 뿐이다.

오늘의 마지막 스팟 구둔역으로 향했다.

 

 

 

오후 3시 50분경 구둔역에 도착했다.

 

 

 

촬영지로 유명한 구둔역.

건축학 개론이란 영화는 참 재밌게 본 영화 중 하나인데 다시 한번 보면서 구둔역이 나오는 장면을 찾아보고 싶다.

 

 

 

이런 작은 역들은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무엇이 있다.

 

 

 

그러한 울림이 있기에 영화 촬영지로 각광을 받을 것이다.

 

 

 

뒤편으로 돌아가 보니 역과 나무 한그루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이곳에서 사진 여러장을 찍으며 한참을 머물렀다.

 

 

 

역 왼쪽편에는 <고백의 정원>이 있다.

 

 

 

이 나무 아래에서 고백하면 그 고백이 받아 들여질까.

 

 

 

향기의 미로.

 

 

 

아마도 봄, 여름에는 이 미로에 들꽃이 만발해 있을 것이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

 

 

 

구둔역의 철로.

 

 

 

기회가 된다면 매곡역, 판대역, 간현역에도 가 보고 싶다.

 

 

 

구둔역에 대한 설명.

 

 

 

어둑 어둑해 지는 시간이 다가 왔다.

우리는 구둔역을 끝으로 오늘 폐역 탐방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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