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오늘 가려고 했던 사찰 근처에 도착했다.
이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송암사와 도암사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가면 수암사와 도선사가 나올 것이다.
나는 먼저 왼쪽길 부터 가보기로 했다.
송암사에 도착.
송암사는 우리가 흔히 아는 조계종 사찰이 아니라 태고종 사찰이라고 한다.
불교 문외한이라서 어떻게 다른지는 알 수 없다.
석등과 대웅전.
범종각
삼성각
석불과 포대화상.
이 사찰에 대한 안내문이 없어서 자세한 내력을 알 수 없었다.
송암사 관람을 마치고 도안사 가는 길의 경사가 상당해서 정말 어렵게 어렵게 오를 수 있었다.
도안사는 조계종 사찰이라고 한다.
* 도안사 홈페이지 www.doansa.or.kr/index.php
포대 화상의 안내에 따라 도암사로 진입 중.
도안사 주지견은 깊은 잠에 빠져 있다.
도안사는 조선 중기에 창건 되었다고 한다.
경내에서는 일년내내 아름다운 일출과 월출을 볼 수 있으며, 여름철에는 평화와 행운의 길조인
파랑새(관음조)가 둥지를 틀어서 복을 구하는 청정기도도량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한다.
내 오래된 닉네임인 파랑새를 보러 여름철에 다시 한번 이 사찰을 꼭 찾아봐야 겠다.
사찰의 시작은 범종각 부터.
높은 곳에 자리한 꽤 규모가 큰 사찰이다.
대웅전
대웅전
이렇게나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포대화상과 대웅전
귀여운 석조 구조물
이 사찰에 오려면 단단히 준비해야 겠다.
이 멧돌 계단을 또 올라야 한다.
석탑.
그리고 석불을 만났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요 계단을 또 올라야 한다.
처음 본 개방형 산신각.
아마도 이분은 산신령이실 거다.
늦은 오후라서 오로지 나 혼자 뿐인 사찰을 잠시 둘러 보고 하산? 하였다.
다시 갈림길로 돌아왔다.
다음 들를 사찰은 수암사인데 수암사는 천년고찰이라고 한다.
아무도 없는 산길을 터벅 터벅 걷다보니 날이 곧 어두워질 것 같다.
수암사와 도선사 탐방은 다음으로 미루고 약수 한 모금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약수 한 모금 원샷하고 집으로.
집으로 가는 길에 아까 지나쳤던 달동네를 다시 한번 바라 봤다.
어차피 걷기 위해 나선 길, 이왕이면 목적지를 정하고 걷는 것이 더 좋다.
당고개역 사찰 탐방은 앞으로도 몇 번 더 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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