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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102 도봉산 원통사에 가다.

2021. 3. 2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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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 27일 토요일.

토요일에 별 일이 없으면 무조건 산행을 하기로 했다.

오늘은 친구 박군과 원통사에 오르기로 했다.

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가기에는 원통사 코스 만큼 좋은 코스는 별로 없을 듯하다.

 

 

박군을 만나니 거의 오후 두시다.

점심은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도봉역 근처 삼오집에서 곱창 전골을 먹기로 했다.

곱창전골 소자(27,000원)를 주문하고 전골이 끓기를 기다리는데 박군이 기다리는 시간을 참기가 너무 어렵다고 한다.

 

 

 

박군의 애절한 요청으로 간, 천엽 반(6천원)을 추가 주문하였다.

사실 나는 간, 천엽을 별로 즐기지 않아서 박군이 거의 다 먹었다.

 

 

 

까마귀가 목욕하는 것은 처음 보는 신기한 광경이었다.

 

 

 

무수골 계곡 코스는 여러 차례 왔지만 가끔 요런 빈티지 끝판왕을 발견하기도 한다.

 

 

 

지난 번 봤던 고양이 버스도 다시 본다.

 

 

 

이 나무는 아마도 마을을 지키는 보호수 일 것이다.

 

 

 

나무관세음보살이라고 씌여져 있는 바위를 지난다.

 

 

 

원통사 오르는 길에 딱따구리를 만났다.

- 딱따구리른 위 화면 오른쪽 끝에 있다.

 

 

 

오후 5시 10분경 원통사에 도착.

 

 

 

여러 번 와서 낯이 익은 원통사.

그렇지만 올 때마다 마음이 평안해 지는 사찰이다.

 

 

 

원통사에서 내려다 본 전경.

 

 

 

바위를 품고 있는 원통사.

 

 

 

참배를 드리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원통사의 멍뭉이는 참 붙임성이 좋다.

 

 

 

멍뭉이와 잠시 놀아 주고 올랐던 길로 하산을 하였다.

오는 저녁은 정말 간단히 먹자고 다짐을 했다.

그래서 상계역 인근 허파집에 가기로 했다.

그런데 허파집에 도착했더니 영업 종료.

 

 

 

그냥 집에 가기엔 너무 아쉽고 어쩔 수 없이 뭔가 먹기는 해야 하고.

상계역 앞 원조 왕족발에 들러 미니 족발을 먹고 해산 하였다.

오늘 한 등산의 효과는 도루묵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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