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월 6일 토요일.
친구 박군, 한군과 함께 도봉산 망월사에 오르기로 했다.
망월사역 근처 사구오공 생선구이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산행을 시작.
얼마 가지 않아 2020년 7월 둘레길 산책시 보았던 원각사를 만났다.
완전 빈티지 끝판왕 청류산장의 역사가 궁금해졌다.
길가에 무심히 놓여 있던 달마도.
하산시 쌍용산장 포차에서 막걸리 한잔 마시면 좋을 것 같다.
오후 3시반경 원도봉탐방지원센터에 도착.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산행 시작이다.
얼마전 내린 비로 인해 계곡의 수량이 풍부하다.
두꺼비 바위 근처에 도착.
귀여운 산냥이 부부?를 만났다.
두꺼비 바위.
안국이라 씌여진 바위를 지난다.
덕제샘에 잠시 들러 본다.
아마도 이 마지막 300m가 깔딱고개일 것 같다.
역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
나도 바위에 작은 돌 하나를 붙이고 소원을 빌어본다.
여인의 다리를 연상시키는 나무 주위를 지나는데 어디선가 상쾌한 박하향? 같은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이 냄새의 정체는 끝내 밝히지 못했다.
자연친화적인 장의자.
오후 4시 40분경 해탈문으로 입장.
해탈문으로 진입하면 우물을 만난다.
여기서 먼저 왼쪽편을 둘러 보기로 했다.
바위 밑에는 신비롭게도 마르지 않는 우물이 있다.
천봉당태흘비와 문수굴.
통천문을 통과해서 영산전에 오르기로 했다.
영산전 오르는 길에 본 천중선원.
심검당과 천중선원.
천중선원.
아마도 이 사찰에서 기가 가장 셀 것 같은 영산전.
영산전에서 내려다 본 망월사.
영산전에서 내려다 본 수락산?
지나가는 스님께 길을 물어 혜국국사부도탑을 찾아뵈었다.
지장전?
오후 5시 정각에 스님의 타종이 있어서 경건한 마음으로 한참을 바라 보았다.
타종 동영상- 종소리의 공명이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컸다.
다시 여여문으로 입장.
독특한 형태의 관음전.
관음전 내부.
관음전의 문.
내친 김에 칠성각, 고불원도 가 보기로 했다.
고불원 가는 길에 내려다 본 관음전.
상당히 독특한 양식이다.
고불원.
고불원에서 바라본 도봉산의 주요한 봉우리들.
아마도 포대능선에서 볼 수 있는 그 광경일 것이다.
깊숙히 박혀 있는 칠성각.
토요일 오후에 가기엔 꽤나 힘든 여정이었지만 등산객과 참배객이 빠져나간 고즈넉한
사찰을 둘러보는 것은 또 다른 맛이 있다.
너무나 멋진 사찰 망월사를 뒤로 하고 하산 시작, 오후 6시 10분경 원도봉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였다.
회를 먹기 위해 당고개역 근처 만원수산으로 이동.
모둠회를 주문하였다.
오늘 모둠회는 아마도 광어, 고등어, 붕장어, 도다리인 것 같다.
맛있는 매운탕까지 잘 먹고 2차로 70년대풍 맥주집에서 맥주로 간단히 입가심.
오늘 하루도 잘 보냈다.
'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03 의정부 사찰 탐방 2: 회룡사 (0) | 2021.04.21 |
---|---|
2103 의정부 사찰 탐방 1: 석굴암 (0) | 2021.04.21 |
2102 도봉산 원통사에 가다. (2) | 2021.03.20 |
2102 북한산 산행 (0) | 2021.03.16 |
2101 도봉산 도봉사에 가다 (0) | 2021.03.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