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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여행 이야기

2105 거제, 고성 4일: 상족암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다

2021. 6. 5.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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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상족암에 거의 다 온 것 같다.

 

 

저기 커다란 바위가 상족암일 것 같다.

 

 

 

지형이 밥상의 다리를 닮았다고 해서 상족암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상족암 가는 길.

 

 

 

첫 인상은 제주 용머리 해안과 비슷하다 이다.

여긴 왼쪽편.

 

 

 

여긴 오른쪽편.

 

 

 

침식동굴이 있는 왼쪽편 바위가 상족암인 것 같다.

 

 

 

침식동굴쪽에 가보려고 했는데 사람도 많고

 

 

 

이렇게 파도도 심해서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 상족암 동영상

 

 

 

이런 것이 공룡 발자국일 것이다.

 

 

 

로우 앵글로 바라본 상족암.

 

 

 

바다쪽 풍경.

 

 

 

정말 어디서도 보기 힘든 독특한 풍경이다.

 

 

 

파노라마 사진.

 

 

 

사진을 여러컷 찍었는데 다 비슷 비슷하게 찍힌 것 같다.

 

 

 

상족암을 나와 다시 몽돌해변으로 돌아 왔다.

 

 

 

돌아가는 중 독특한 모양의 바위를 만났다.

 

 

 

퇴적층과 저 멀리 보이는 병풍 바위.

 

 

 

공룡발자국 화석지에 직접 내려와 봤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서 어떤 공룡의 발자국인지는 잘 모르겠다.

너무나 멋진 상족암 군립공원 관광을 마치고 나니 오후 3시다.

오후 3시에 서울로 향해 출발했는데 내비상으로 4-5시간이 소요된다고 나와서 다행이다 싶었다.

그런데 어느 고속도로 휴게소를 나온 직후에 소요시간이 7시간으로 늘어난 것을 보고 1차 멘붕이 왔다.

올라가다 보면 잼이 조금은 풀릴거란 희망을 가지고 가던 중 차에서 심한 소음이 나서 2차 멘붕이 왔다.

겨우 겨우 차를 몰아 그나마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램프쪽 갓길에 차를 주차하고 견인 서비스를 불렀다.

다행히도 견인차가 빨리 와 주어서 우리는 견인차를 타고 가장 가까운 도시인 거창으로 가게 되었다.

차 바닥을 보호해주는 플라스틱 같은게 일부 떨어진 것이다.

거창의 한 카센터에서 간단하게 수리를 마치고 내비를 켜고 가는데 아무래도 이상한 작은 길로 우리를 안내한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거창 시내로 돌아와 기름도 넣고 밥도 먹기로 했다.

 

 

 

촉 좋은 아내가 이 시국에 딱 적당한 식당을 찾아 냈다.

 

 

 

육개장 3인분 주문.

 

 

 

이 시국에 너무나 적절한 칼칼한 음식이었다.

일단 밥 먹고 정신을 챙기고 다시 출발했는데 내비는 역시나 국도를 알려 주었다.

꼬불 꼬불한 국도를 달리다가 겨우 무주 ic로 진입했는데 내비에 나타난 소요시간은 줄어

들지를 않아서 나는 3차 멘붕을 겪게 되었다.

내비는 자꾸 톨게이트를 나가서 국도로 안내를 하는데 우리는 무시하기로 하고 그냥

고속도로로 내달렸다.

결국 고속도로만 타다가 조짐이 별로 안 좋은 것 같아서 안성 가기전에 국도로 빠져

나왔고 이후엔 내비를 따라서 운전했다.

새벽 5시 도착이라는 엽기적인 내비를 믿을 수도 믿지 않을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국도로 다니느라 고생하긴 했지만 거의 막히지 않고 0시 반경 집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여행 마지막 날 욕심을 부린 탓이다.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아무 탈 없이 집에 돌아온 걸 고마워해야 한다는 것이다.

머나 먼 거제로 떠난 3박 4일의 여행, 좋은 것만 추억하기에도 바쁘다.

구석 구석 아름다운 거제는 언젠간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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