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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8월 16일 월요일이자 대체 공휴일이다.
오늘은 아내와 함께 김치찌개로 유명한 은주정에 가보기로 했다.
오전 11시경 도착, 대기 없이 입장.
은주정이라는 식당의 존재를 안지는 꽤 오래된 것 같다.
그동안 기회가 없어서 방문하지 못했고 오늘이 첫방문이다.
우리는 김치찌개 2인분을 주문하였다.
잠시 후 차려진 한상.
막 나왔을 때의 상태.
돼지고기, 김치, 두부, 버섯이 푸짐하게 들어 있다.
쌈 채소도 넉넉하게 나왔다.
반찬은 무난한 편.
아침이지만 맛있는 김치찌개를 기대하며 소주 한잔을 마시기로 했다.
때가 되면 직원분이 오셔셔 먹어도 된다고 알려 주신다.
기대했던 김치찌개.
그런데 내 예상과는 달리 너무 평범한 맛이다.
뭔가 내가 느끼지 못한 게 있나 싶어서 쌈도 싸 먹어 본다.
그런데 밥을 다 먹을 동안 특별한 점을 찾을 순 없었다.
아마도 우리집 종가집 김치로 내가 끓여 내도 이것보다 더 맛있을 것 같다.
맛의 비밀은 원산지에 있었다.
김치찌개의 핵심인 김치를 국내산과 중국산을 섞어 쓴다면 제대로 맛을 낼 수 있겠나 싶다.
그리고 섞어쓰는 비율도 표기가 안 되어 있다.
내가 집에서 국내산 김치와 질 좋은 돼지고기로 끓여 내면 당연히 훨씬 맛이 좋은 김치찌개를 끓여 낼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자주 가는 중계본동 삼거리 집의 김치찌개가 백만배는 더 맛있다.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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