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이야기

2111 정선 양푼찜갈비가 맛있는 '구공탄구이'

2021. 11. 26. 댓글 ​ 개
반응형

오늘은 11월 7일(일).

오늘 저녁은 양푼찜갈비로 유명한 구공탄구이에서 먹기로 했다.

 

 

어렵게 주차를 하고 오후 5시 10분경 구공탄구이에 입장.

관광객이 빠져나간 일요일 오후라 그런지 식당안은 한산한 편이었다.

 

 

 

이 식당의 존재는 친구 신군이 오래전에 알려 줬었는데 그간 정선 여행 때 태백 갈비를 먹느라 이 식당을 방문하지

못했었다.

이 식당의 시그니처는 돼지모듬구이와 매운양푼찜갈비라고 한다.

 

 

 

장인, 장모님이 찜갈비를 원하셔서 찜갈비 4인분을 주문하였다.

 

 

 

기본세팅- 반찬 4개와 동치미 국물

 

 

 

기본찬은 양배추 마요네즈 샐러드, 도라지 무침, 무슨 나물?, 배추김치

반찬 하나 하나의 맛이 좋아서 일단 메인 음식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정선하면 역시 곤드레 막걸리다.

 

 

 

멋진 정선 여행을 자축하며 한잔.

 

 

 

잠시 후 매운양푼찜갈비 4인분 등장.

일단 양이 푸짐하고 각종 식재료가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서 좋았다.

* 우리가 너무 매울 까봐 걱정하자 사장님은 불을 넣어 주시지 않았는데 이건 정말 잘 한 것 같다.

불이 없어서 더 이상 국물이 쫄지 않았고 그 덕에 처음 상태의 맵기를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

 

 

 

주인공인 돼지갈비 외에 떡볶이 떡, 작은 만두, 감자, 양파, 파 등이 들어가 있다.

너무 매울까봐 살짝 걱정이 되긴 했는데 흔한 떡볶이 수준의 맵기라서 나는 먹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다.

또한 맵단짠의 밸런스를 잘 잡아 줘서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을 만들어 냈다.

정말 오랫만에 맛있는 돼지갈비찜을 먹은 것 같다.

 

 

 

장인 어른을 위해서 된장찌개 하나와 밥 하나를 주문하였는데 장인 어른은 요 된장찌개를 너무 좋아하셨다.

한 입 맛을 보니 시래기가 넉넉히 들어가 있고 베이스는 막장으로 추정된다.

개인적으로 나는 막장으로 만든 된장찌개가 개운한 맛에서는 보통의 된장으로 만든 된장찌개보다 한수 위라고

생각한다.

 

 

 

배는 부르지만 라면 사리를 안 먹어 보면 섭섭하다.

 

 

 

볶음밥도 빼 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최종 주문은 찜갈비 4인분, 막걸리 2개, 된찌 1, 밥 1, 라면 1, 볶음밥 2이다.

모처럼 칼칼한 음식을 맛있게 먹은 것 같다.

추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