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와인 이야기

2111 논현역 다이닝 늘에서 와인 모임을 하다

2021. 12. 13. 댓글 ​ 개
반응형

오늘은 11월 30일 화요일.

정말 오랫만에 와인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다.

블로그 기록을 찾아보니 2019년 6월 이후 첫 와인 모임 참석이다.

코로나가 참 여러가지로 나의 삶을 바꿔 놓은 것 같다.

* 회비는 7만원.

 

 

오늘 모임 장소는 논현역 근처 호텔 포레힐 3층 다이닝 늘.

와인 모임이 없었다면 절대로 못 올 곳이다.

 

 

 

오늘 약속시간은 오후 6시반.

나에게 6시 반 약속은 좀 가혹하긴 한데 그래도 서두른 덕에 다행히 늦지 않게 약속 장소에 도착하였다.

오늘 모임 우리 테이블 인원은 나 포함 총 5명.

 

 

 

4인 쉐어 코스 요리와 레드 와인 2종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오늘 만난 4분 전부 처음 뵙는 분들이어서 꽤 신선한 모임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원래 준비된 와인은 Angel Divinita와 Why Not? 뿐인데 참석하신 분 중 한분이 시작은 화이트로 해야 하지 않냐고

하셔서 식당에 있는 화이트 와인 하나를 주문하게 되었다.

첫번째 스타트 와인은 소비뇽 블랑 품종 D'ALAMEL Reserva Sauvignon Blanc.

https://www.wine21.com/13_search/wine_view.html?Idx=164725

 

 

달라멜 리세르바 소비뇽 블랑은 칠레산 와인인데 상큼한 맛과 향이 스타트 와인으로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두번째 와인은 날개 그림이 인상적인 Angel Divinita.

https://www.wine21.com/13_search/wine_view.html?Idx=164681

 

 

 

엔젤 디비니따 레드는 스페인산 와인인데 템프라니요와 카베르네 소비뇽의 혼합 와인이다.

한 모금 마셔 봤는데 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풍미가 가득한 좋은 와인이다.

날개 그림을 꼭 기억해 두어야 겠다.

* 이 와인은 이날 시음 와인 중 가성비가 가장 좋은 와인이라고 생각된다.

 

 

 

세번째 와인은 Why Not?

 

 

 

와이낫 네로다볼라 시라 리제르바는 이탈리아산 네로다볼라+ 시라 혼합와인이다.

네로다볼라라는 품종의 와인은 처음 접해 봤는데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 와인은 꽤 괜찮았던 것 같다.

* 당시에는 저 와인이 시라 단일 품종인줄 알았었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4396252&cid=48185&categoryId=48300

 

 

 

네번째 와인은 조금 늦게 합류하신 소믈리에 분이 가져 오신 필리프라는 와인이다.

고급스런 박스안에 담겨 있어서 한층 그 맛에 대해 기대를 갖게 하는 와인이다.

https://www.wine21.com/13_search/wine_view.html?Idx=161821

 

 

 

필리프 마쩨이는 미국 건국자 중 한 분으로 이탈리아 사람이라고 한다.

 

 

 

이 고오급스러운 외모에 반해 디캔팅을 하기로 결정.

필리프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출신 카베르네 소비뇽 100% 와인으로 일명 슈퍼 투스칸이라고 한다.

슈퍼 투스칸은 처음 접해 보는데 오늘 마신 필리프는 묵직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받았다.

 

 

 

원래는 이쯤에서 모임을 종료하게 되는데 오늘 테이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와인 하나를 추가 주문하게 되었다.

추가한 와인은 너도 알고 나도 아는 몬테스 알파.

https://www.wine21.com/13_search/wine_view.html?Idx=156984

 

 

 

칠레산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

 

 

 

오늘 마신 와인 5총사.

이렇게 마무리 하는 줄 알았는데...

 

 

 

참석자 한분이 비장의 와인 하나를 꺼내 놓으셨다.

이 와인은 이름은 블로그 작성 중 찾아보니 Moscatello passito IGT 라고 한다.

* 이 와인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어서 겨우 찾아냈다.

https://tenutasecoloix.it/portfolio/moscatello-passito-igt/

 

 

 

이탈리아산 파시토 와인이라고 한다.

Passito(파시토)는 “몇 주 동안 말린 포도로 만든 와인을 말한다. 대체로 응달에서 말려 당도를 높인 포도로 만든 Sweet

와인”을 말한다고 한다.

한 모금 맛을 봤는데 귀부와인의 스윗함과는 또 다른 기분 좋은 달달함이 입안 가득 퍼졌다.

디저트 와인이 왜 디저트 와인인지 오늘 비로소 깨달은 느낌이다.

모처럼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분들과 좋은 와인을 마셨다.

다음 모임이 기대된다.

 

 

 

제공된 음식은 맨 먼저 식전빵과 샐러드.

 

 

 

샐러드는 채소, 버섯 등이 들어간 심플한 샐러드였다.

 

 

 

샐러드와 화이트 와인.

 

 

 

두번째 음식은 연어 그라브릭스- 연어 샐러드 정도의 음식이다.

 

 

 

세번째 음식은 참깨 참치 타다끼

- 참깨를 묻힌 타다끼는 처음 먹어 봤는데 개인적으로 참깨가 없는게 훨씬 깔끔할 것 같다.

 

 

 

네번째 음식은 통삼겹 BBQ- 무난한 맛의 음식이다.

 

 

 

다섯번째 음식은 꽈리고추 감바스.

 

 

 

6번째 음식은 부채살 스테이크.

 

 

 

7번째 음식은 치즈 & 과일 플래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