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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112 대천 해수욕장 키조개 삼겹살 '고기요 연탄불구이'

2022. 1. 19.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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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5일 일요일.

보령, 서천 여행 첫날 저녁은 뭘 먹을까 하다가 백반기행에 나온 고기요란 식당을 가기로 했다.

나는 바닷가에 가면 무의식적으로 무조건 회를 먹곤 했는데 이번엔 룰을 바꿔 보기로 했다.

솔직히 서해 바닷가에서 먹은 회가 동해나 남해에서 먹은 회에 비해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오후 6시경 고기요 연탄불구이에 도착, 다행히 대기 없이 입장.

 

 

 

백반기행 보령편을 본 기억이 있다.

 

 

 

키삼세트를 주문하였다.

키삼세트는 삼겹살 400그램+ 키조개+ 버섯으로 구성되어 있다.

 

 

 

허영만 선생님의 사인.

 

 

 

기본 세팅.

 

 

 

왼쪽편 위에서 부터 키조개 조림, 매늘, 물김치, 배추김치.

저 키조개 조림?은 관자 떼고 남은 부위를 조린 것 같은데 쫄깃 & 짭쪼름하니 먹을만 했다.

 

 

 

중앙 부위는 왼쪽부터 무슨 장아찌, 마요네즈 샐러드, 숙주 나물.

 

 

 

오른쪽에는 양념, 총각김치, 참외 장아찌.

참외 장아찌는 처음 먹어 보는데 달콤, 새콤하니 아주 독특한 맛이다.

 

 

 

키조개 삼합은 삼겹살, 키조개, 버섯으로 구성되는데 버섯은 새송이 버섯이 나왔다.

* 원조인 장흥 삼합은 소고기, 키조개, 표고버섯으로 구성되는 것 같다.

키삼 세트에서 새송이 버섯보다 표고버섯이 나왔다면 더 좋았을까?

 

 

 

저 두툼한 고기가 익으려면 시간이 꽤 걸리는데.

 

 

 

일단 소우주 한잔 마시면서 고기가 익기를 기다린다.

 

 

 

된찌와 밥도 추가 주문.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게 맛이 없을리가.

보통 키조개 삼합하면 장흥의 키조개 삼합을 떠올리는데 이런 삼겹살 버전도 괜찮은 것 같다.

집에서도 한번 시도해 볼만 한 것 같다.

둘이서 삼겹이 400그램이면 마이 아쉽기 때문에 삽겹이 200그램 추가 주문.

 

 

 

가격도 괜찮고 고기와 반찬도 꽤 맛있어서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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