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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112 대천 해수욕장 최고의 가성비 조개구이 '먹보네 조개구이'

2022. 1. 2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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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6일 월요일, 보령 & 서천 여행 2일째이다.

오늘 저녁은 대천 해수욕장 식당가를 휩쓸고 있는 조개구이집에 갈 예정이다.

사실 관광지의 음식점을 그리 신뢰하지 못하는지라 검색에 검색을 해 봤지만 역시나 확신은 서지 않았다.

수 많은 조개구이집 중에 가격도 가장 저렴하고 후기도 가장 좋은 먹보네에 가기로 했다.

 

 

이 동네의 조개구이집을 스캔해 봤는데 대부분 일인 3만원에 무한리필이다.

그런데 유독 먹보네는 2인 4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고수하고 있다.

오후 4시 반경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입장.

 

 

 

수족관에는 엄청난 양의 조개들이 출전 대기 중이었다.

 

 

 

2인 4만원이면 한판만 주셔도 될 것 같은데 하물며 무한리필이다.

이 가격에 이게 가능한건지.

 

 

 

다른 블로그 글을 참고해서 조개구이 소자, 소주, 치즈를 주문하였다.

 

 

 

잠시 후 차려진 기본 세팅.

왼쪽 위부터 치즈, 옥수수, 새우, 배추김치, 무김치, 그리고 기본으로 나오는 냉삼.

 

 

 

잠시 후 사장님이 들고 오신 조개 한판을 보고 경악했다.

이것이 한판이라고.

 

 

 

급한 마음에 담아 오신 조개 사진을 찍지 못하고 불판에 조개를 바로 올렸다.

 

 

 

불판에 올리고도 남은 조개의 양이 ㅎㄷㄷ.

사장님께 조개의 구성을 여쭤보니 밀조개, 생백합, 가리비, 키조개, 석굴, 피조개라고 하신다.

* 밀조개= 개량조개, 명주조개, 노랑조개

* 조개구이 식당 선택시 중요한 점은 구비되어 있는 조개의 가짓수다.

이 식당은 총 6종의 조개가 구비되어 있으니 일단 합격이다.

 

 

 

다 맛있지만 특히 가리비와 키조개가 대애박임.

 

 

 

가리비와 키조개에 치즈 투하.

 

 

 

사실 처음 주신 조개만 먹어도 충분했는데 무한리필이 나의 욕심을 자극했다.

사장님께 가리비와 키조개를 조금만 더 달라고 요청했더니 저렇게 챙겨 주셨다.

 

 

 

조개를 배불리 먹어 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마무리로 칼국수 1인분 추가.

 

 

 

칼국수도 역시 너무나 맛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강추.

* 여행 후 나는 가벼운 장염? 증세에 시달렸다. 

같이 먹은 아내는 멀쩡하니 음식의 문제가 아니라 내 허접한 위장관의 문제일 것이다.

만약에 다시 먹보네에 가게 된다면 리필이 되지 않더라도 찜을 먹게 될 것 같다.

개인적인 의견으론 구이보다 찜이 더 맛도 좋고 위생적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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