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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202 사패산 원각폭포를 찾아서

2022. 3. 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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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 12일 토요일.

얼마전 어떤 등산 유튜브에서 본 원각폭포가 자꾸 신경이 쓰였다.

사패산은 여러번 올랐지만 원각사 방향으로는 한번도 오른적이 없다.

오전 근무를 마친 후 집으로 돌아온 후에 나는 오늘 사패산에 오를지 말지 무척 고민을 했다.

고민 한 첫번째 이유는 게으름이고, 두번째 이유는 유독 심한 미세먼지 때문이다.

나의 고민을 해결해 준 것은 아내였다.

아내가 원각사 입구까지 차로 데려다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오후 3시 10분경 원각사 진입로 초입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여기서 사패산까지는 2.3km다.

 

 

 

계곡의 물은 꽝꽝 얼어있다.

 

 

 

숨이 좀 가빠질 때쯤 원각사에 도착하였다.

 

 

 

원각사의 범종각.

 

 

 

대웅전과 좌불.

좌불에 예를 표했다.

 

 

 

대웅전 정면.

 

 

 

사찰 위쪽 먼 곳에 있는 건물은 아마도 산신각일 것 같다.

오늘 산신각까지는 못 갈 것 같다.

 

 

 

여기서 부터 사패산까지는 1.2km라고 한다.

 

 

 

오후 3시 반경 요즘 핫하다는 원각폭포에 도착하였다.

 

 

 

젊은 친구들 몇이서 작품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나는 인증샷 찍는 것에 그다지 관심이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사진찍기 놀이를 조금 지켜 보다가 다시 등산로로

접어들었다.

 

 

 

원각폭포는 2단 폭포였다.

위쪽에 이렇게 작은 폭포가 하나 더 있는데 물론 이 작은 폭포는 그다지 인기가 없다.

 

 

 

사패산까지 0.6km.

 

 

 

길은 너덜길로 바뀌었고 호흡은 가빠졌다.

 

 

 

사패능선에 올라섰다.

여기서 사패산까지는 0.25km.

 

 

 

마지막 암릉구간.

 

 

 

오른쪽편으로 보이는 갓바위.

 

 

 

오후 4시 40분경 사패산 정상에 도착.

 

 

 

사패산 정상에는 여러마리의 전문 산악묘들이 살고 있다.

 

 

 

이미 예상한대로 미세먼지가 심해서 그리 좋은 전망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사패산은 일몰 명소로도 유명하므로 여차하면 일몰까지 보고 내려갈 수도 있다.

 

 

 

별 생각 없이 정상에서 한참을 멍때렸는데 아무래도 일몰까지는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그래서 그냥 하산하기로.

 

 

 

하산은 회룡역과 가까운 호암사 방향으로 하기로.

 

 

 

호암사 가는 길에 만난 기묘한 바위.

 

 

 

호암사 가는 길에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이 있어서 가보니 사패산 2보루라고 한다.

 

 

 

다시 메인 등산로로 내려가는 중 커다란 바위가 보여 바위에 올라 전망을 봤다.

바위 너머로 보이는 봉우리의 이름은 카카오맵이나 네이버 지도를 찾아봐도 알 수가 없다.

 

 

 

커다란 바위에서 내려다 본 전망.

 

 

 

카카오 맵 상에 백인굴이라는 게 있어 찾아 가봤는데 동굴을 찾지는 못했다.

 

 

 

오후 6시경 호암사에 도착하였다.

 

 

 

호암사를 잠시 들렀다가 다시 하산.

 

 

 

오후 6시 15분 범골 통제소에서 산행 종료.

비록 미세먼지 때문에 좋은 전망을 보진 못했지만 꼭 보고 싶었던 원각폭포를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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