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 뚝섬유원지역 중국 전통 수제 만두 전문점 '샤오롱바오' 두번째

오늘은 2월 19일 토요일.

오늘 오후엔 친구 한군과 함께 모처럼의 일탈을 해 보기로 했다.

역병 때문에 모임도 못하고 매일 직장과 집만 오가다 보니 삶이 점점 황폐해 지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모처럼의 일탈을 계획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탈이래봐야 낮술 정도가 최선이다.

 

 

얼마전 방문해서 샤오롱바오와 훈둔면을 맛있게 먹었던 <샤오롱바오>를 재방문했다.

오후 2시 15분경 샤오롱바오에 입장.

 

 

 

오늘은 낮술 컨셉이기 때문에 새우 바오즈 2개(8.0), 계란 토마토 볶음 1개(8.0), 그리고 이과두주(4.0)를 주문하였다.

 

 

 

이과두주도 다 같은 이과두주가 아닌가 보다.

이 이과두주는 그간 마셨봤던 이과두주에 비해 알콜향도 적고 맛도 부드러운 것 같다.

 

 

 

잠시 기다린 후에 새우 바오즈(실제로는 샤오롱바오)가 나왔다.

 

 

 

육즙을 가득 머믐고 있는 샤오롱바오는 역시 맛이 좋다.

한군도 자기가 먹어본 샤오롱바오 중에 2등이라고 했다.

1등은 상해의 유명 식당에서 먹은 거라 했으니 2등도 대단한 것이다.

 

 

 

언듯보면 안 어울릴 것 같은 계란과 토마토가 기가 막히게 잘 어울린다.

계란 토마토 볶음도 안주로는 아주 적절했다.

원래는 딱 한병만 먹고 일어서려 했으나 어쩌다 보니 한병을 더 주문하게 되었다.

낮술이 이리 무서운 것이다.

어쨋거나 저쨋거나 이 식당에서 먹은 음식은 모두 성공적이다.

앞으로 종종 방문해서 이 식당의 다른 음식을 다 먹어 보고 싶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