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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 20일 일요일.
오늘 오후엔 아내와 함께 서촌을 걸었다.
그리고 우리는 전철로 성신여대입구역으로 이동하였다.
아내는 결혼기념일인 오늘을 자축하기 위해 문화식당을 예약해 두었다고 한다.
문화식당 예약시간인 오후 5시반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성신여대 근처 거리를 산책하였다.
오후 5시 10분경, 예약 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문화식당에 도착하였다.
술과 요리를 먹기 위하여 문화식당의 암흑 속으로 입장.
대략 이런 어둡지만 낭만적인 분위기.
아내가 프라이빗한 자리를 요청했더니 아주 아주 구석진 곳에 우릴 안내해 주었다.
아마도 내가 가본 식당 중 가장 작은 테이블 중 하나일 것 같다.
이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인 삼합(20) 하나
나를 위한 토마토 파스타(16) 하나
그리고 상그리아(12) 두개를 주문하였다.
커다란 와인잔에 나온 상그리아.
양도 섭섭하지 않고 생과일이 들어가 있어서 맛도 좋았다.
잠시 후 삼합과 토마토 파스타가 나왔다.
삼합은 차돌박이, 샐러드, 파스타로 구성된 음식.
치즈와 함께 나온 토마토 파스타.
오늘을 기념하기 위해 상그리아로 건배.
처음 먹어 보는 삼합이라는 음식은 재료 셋의 밸런스가 좋아서 맛이 좋다.
삼합의 살짝 느끼한 맛은 토마토 파스타로 잡아준다.
디저트까지 귀엽.
분위기, 가격, 맛, 서비스까지 만족스러운 음식점이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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