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월 5일 토요일.
언젠간 한번 충무로, 을지로 일대를 샅샅이 훑어 보고 싶었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오전 근무를 마치고 재빨리 충무로역으로 이동하였다.
* 사진이 정말 많지만 기록 차원에서 모두 업로드하기로 했다.
<서울선언>의 저자 김시덕은 이런 사소한 기록을 오래전부터 해 왔다고 한다.
나도 소소하게 서울 골목의 역사를 기록해 보기로 했다.
* 충무로역 8번 출구에서 호텔피제이앞 교차로까지 이동 경로
오후 2시경 충무로역 8번 출구에서 오늘의 탐방을 시작하기로 했다.
맨 먼저 할 일은 점심을 먹는 일.
점심은 삼풍집에서 먹기로 했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 삼풍집.
역시나 국산이 옳았다.
국물 맛은 수유감자국이 한수 위 일지 모르겠으나 고기맛은 삼풍집이 한수 위다.
백반 기행에 나왔던 <충무로 청국장>
일단은 이 길을 따라 쭉 직진해 볼 것이다.
지나칠 때마다 한번 들려 보고 싶은 충동이 드는 <이조 양곱창>
길 카페를 표방하는 <극동 골뱅이>
한번 방문한 기억이 있는 <잊지마 식당>
생선구이에 쌈을 내어 주는 독특한 식당이다.
<룽키>는 우육면 맛집이라고 한다.
코너를 돌아 인현시장안으로 진입.
예전에 비해 많이 깔끔해진 모습이긴 하나 뭔가 정취는 사라진 것 같다.
백반집으로 유명한 <우리식당>
기절초풍 메뉴를 선 보이는 <통나무집>
딱 한번 방문한 적이 있는데 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이라면 자주 갈 만한 식당이다.
인현시장과 가제트는 무슨 인연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대박 치시고 가게를 확장한 <진미네>
<청해가자미세꼬시>도 한번 방문해 보고 싶은 식당이다.
시장 초입에는 전집이 있다.
인현시장을 벗어나 큰 길로 진입.
맛은 있지만 사악한 가격의 <오발탄>
다시 골목으로 우회전.
<로스트 템플>은 태국 음식점이라고 한다.
충무로의 본 모습은 이런 것이다.
큰 길가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충무로의 속살을 들여다 볼 수 있다.
계속 이동 중.
충무로의 본 모습.
학다방은 왠지 오래된 노포 같다.
요 굴국밥집은 일단 찜 해 놓았다.
혹시나 충무로에서 해장할 일이 있다면 방문해 봐도 괜찮을 것 같다.
큰 길(충무로)을 따라 이동 중.
마돈나 포차를 한번 보고 가기로 했다.
언젠간 한번 방문하고 싶은 <마돈나 포차>
* 호텔피제이앞 교차로에서 명보사거리까지 이동 경로
이전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는 용강식당.
이 거리에 몇 개의 돼지갈비 식당이 모여 있다.
한 때 줄이 길게 늘어서 있던 <산수갑산>은 오늘 한산하다.
산수갑산 뒤편 <을지로 인쇄골목>에 들어섰다.
이 을지로 인쇄골목 안에 몇 개의 노포가 포진해 있다고 한다.
막창으로 유명한 <부여식품>
가맥집 <모아식품>
<다케리아 스탠>은 멕시칸 음식점이라고 한다.
빈티지한 <경일옥 핏제리아>는 의외로 피자 가게라고 한다.
큰 길을 건넜다.
<진고개>도 상당히 오래된 노포라고 하는데 후기를 읽어 보니 내 취향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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