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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203 충무로 노포 탐방- 진미네, 필동분식

2022. 4. 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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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월 9일 수요일.

아내와 용산 탐방을 마친 후 저녁을 먹기 위해 충무로역으로 이동하였다.

아내가 인현시장 진미네가 가 보고 싶다고 해서 진미네로 이동.

* 아내는 인현시장 안의 음식점에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오후 5시 10분경 진미네에 도착 & 입장.

병어조림(3만원), 소주, 그리고 햇반 하나(1.0)를 주문하였다.

 

 

기본 안주인 순대에 소주 한잔 마시면서 병어조림을 기다렸다.

 

 

병어조림 등장.

 

 

오늘 병어조림은 3만원, 3.5만원, 4만원의 세 종류였는데 우리는 둘이라서 3만원짜리를 주문한 것이다.

그런데 3만원짜리 병어가 너무 작고 먹을게 없다.

그간 병어조림이 맛이 좋아서 비싼 값을 지불하고도 진미네를 찾았었는데 오늘의 병어조림은 비록 제일

작은 3만원짜리라고 하지만 그래도 꽤 실망스러웠다.

더군다나 계산할 때 보니 소주는 5천원으로 계산이 되어 있다.

소주 값이 인상되었다는 얘기를 듣기는 했는데 재래시장의 식당에서 첫경험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진미네와의 인연은 여기까지 인가 보다.

부실한 식사를 보충하기 위해 2차를 계획했다.

 

 

2차는 빈티지한 매력이 풀풀 풍기는 필동분식이다.

오후 6시경 필동분식에 도착 & 입장.

 

 

우리는 닭꼬치 2인분과 소주를 주문하였다.

* 닭꼬치는 1인분 6천원, 소주는 5천원이다.

* 아직 강북 우리 동네는 소주 값이 4천원이라 5천원짜리 소주는 좀 낯설고 비싼 감이 든다.

 

 

기본 안주인 어묵탕이 등장.

 

 

사실 이곳 닭꼬치도 가성비가 좋다고 볼 순 없는데 분위기가 주는 맛과 무료로 제공되는 어묵탕 때문에 가끔은

올만한 곳이라 생각한다.

 

 

12,000원어치 닭꼬치의 양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지만 연탄불에 구운 닭꼬치의 맛은 길거리 포차의 공장제 닭꼬치의 맛과는 비교를 불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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