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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월 12일 토요일.
오늘 오후엔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맵에서 우연히 아차산3층석탑을 발견하였다.
그래서 즉흥적으로 아차산에 오르기로 했다.
그전에 점심 먹을 곳을 검색해 보니 광나루역 근처에 태천면옥이라는 곳이 눈에 띄었다.
오후 2시경 태천면옥에 도착 & 입장.
원산지는 고춧가루를 빼고는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블루리본서베이 2022에 수록.
물냉면 1인분을 주문.
* 다른 평냉집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 손만두 반접시를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평냉에만 집중하기 위해서 주문하지 않았다.
무절임, 백김치, 물이 나왔다.
잠시 후 오늘의 주인공 평냉이 나왔다.
고운 자태를 보니 이 식당의 음식에 일단 어느 정도 믿음이 간다.
고명으로는 고기, 계란 지단, 무, 오이, 파가 들어 있다.
국물은 개운하고 면은 제법 메밀향이 살아 있다.
오이와 파가 들어서 다소 밍밍할 수 있는 국물맛의 밸런스를 잡아 주는 것 같다.
이 정도면 완냉이라 쳐 주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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