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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203 도봉역 숨겨진 도다리 세꼬시 맛집 '목포항회센터'

2022. 4. 13.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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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월 27일 일요일.

아내와 사패산 산행을 마치고 점저를 먹을 식당을 탐색했다.

맨 먼저 들른 곳은 망월사역 근처의 보글보글식당인데 찾아가 보니 문을 닫았다.

다음으로 생각해 낸 식당은 도봉역 근처의 <목포항회센터>다.

내 카카오 맵 맛집 리스트에 기록되어 있는 이 식당을 한번 가보기로 했다.

 

 

오후 3시 반경 목포항회센터에 도착.

상당히 애매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식당안은 테이블이 거의 차 있는 상태였다.

 

 

 

도다리 세꼬시가 유명한 집이라고 하니 도다리 세꼬시 소자(35,000원)와 청하를 주문하였다.

 

 

 

영업시간은 오후 2시~10시.

 

 

 

기꼬만 간장이 준비되어 있는 걸 보니 회에 진심인 식당 같아 보인다.

 

 

 

잠시 후 차려진 스끼다시.

 

 

 

35,000원에 이 정도만 나와도 훌륭하다고 할 수 있겠다.

꼬시래기와 소라, 과일 사라다, 복 무침, 유자청에 재운 연근, 김, 그리고 쌈채소가 나왔다.

* 유자청에 재운 연근은 처음 먹어 보는 음식인데 상큼한게 입맛을 돋구는 음식 같다.

 

 

 

이쯤에서 한잔 안 할수가 없다.

 

 

 

김에 싸 먹는 꼬시래기는 까칠한 식감이 재밌다.

 

 

 

이어서 제대로 된 조개탕이 나오고

 

 

 

메인인 도다리 세꼬시와 새싹 무침이 나왔다.

* 회에 새싹 무침도 처음 보는 조합이다.

* 여기 도다리는 아마도 강도다리일 것이다. 진짜 도다리(문치 가자미)의 식감이 아니다.

 

 

 

이어서 두부구이도 나왔다.

 

 

 

까칠한 식감의 도다리 세꼬시와 새싹 무침의 조화가 은근히 잘 어울린다.

 

 

 

아직 끝난게 아니었다.

조기 구이가 나오고

 

 

 

가오리찜으로 끝.

 

 

 

5천원 매운탕을 안 시키면 서운하다.

 

 

 

고기가 듬뿍 들어간 매운탕에 밥으로 마무리를 했다.

 

스끼다시도 잘 나오고 스끼다시의 질도 훌륭하다.

또한 메인인 도다리도 손질을 잘 하셔서 맛이 좋았다.

다만 너무 핫한 식당이라서 코로나가 걱정되는 이 시기에는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대는 피해서 방문해야 할 것 같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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