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단양땅으로 이동한다.
다음 스팟은 단양의 핫플인 도담삼봉이다.
오후 2시경 도담삼봉에 도착.
상당히 익숙한 비주얼의 도담삼봉을 만났다.
* 주차비는 3천원
도담삼봉은 단양팔경 중 제1경이라고 한다.
도담삼봉만 보고 가기엔 아쉽다.
그래서 우리는 황포돛배를 타기로 했다.
* 대인 3천원, 경로 1,500원- 그러므로 우리 가족은 총 7,500원 지불.
배타는 시간까지 여유시간이 있어 나 혼자 석문을 보고 오기로 했다.
평소 가끔 등산을 하는 나로써도 석문 가는 길은 만만치 않았다.
이것이 바로 석문.
석회동굴이 무너진 후 동굴 천장의 일부가 남아서 지금의 구름다리 모양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는 멋진 풍경이다.
선착장 근처에서 본 도담삼봉.
우리가 탈 오후 3시배가 들어오고 있다.
황토돛배에서 본 석문- 확실히 신기하긴 하다.
배를 오래 타진 않을줄 알긴 했지만 바로 건너편에 내려 주실줄은 몰랐다.
물 건너편에서 본 도담삼봉의 뒷 모습이다.
아주 짧은 돛배 체험을 마쳤다.
지금까지 도담삼봉은 3~4번쯤 본 것 같은데 그 방문이 다 너무 오래전 일이라서 굉장히 희미하다.
도담삼봉을 온 것은 도담삼봉을 보러 왔다기 보단 추억의 장소를 찾아왔다는 것에 더 의의가 있는 것 같다.
오늘의 여행 일정을 마치고 리조트에 가서 체크인 하고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오후 3시 45분경 리조트 체크인을 시도하는데 직원분이 내일(월)은 스카이 워크가 휴장이라고 한다.
오늘 가야하는데 오후 4시가 마감이라고. ㅠㅠ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원래 내일 가려 했는데 월요일이 휴관인 걸 미쳐 알지 못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까지 거리는 얼마 되지 않기에 우리는 최선을 다해 달려 가보기로 했다.
다행히 현장에 도착해 보니 오후 5시가 마감이라고 한다.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옷바위에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만들었다고.
아마도 상진대교 방면.
아마도 시루섬 방면.
스카이워크 오르는 길은 인사동 쌈지길과 비슷하다.
스카이워크 꼭대기에 도착.
멋진 단양강의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단양이 이리 아름다운 도시인지 몰랐다.
이제 우리는 리조트로 돌아 가기로.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918호.
들어서자 마자 왼쪽편으로 온돌방, 정면에 거실, 오른쪽편에 화장실.
왼쪽 온돌방.
오른쪽 화장실 겸 욕실.
정면의 거실과 왼쪽편의 침대방.
침대방.
침대방에 딸려 있는 화장실.
거실에 딸려 있는 주방 모습.
거실 모습.
우리는 굳이 호수 뷰가 필요 없어서 마운틴 뷰를 선택했다.
방은 약간 낡은 감은 있지만 청소 상태 양호하고 무엇보다 널직해서 맘에 들었다.
나는 위치 좋고 널직하고 깨끗하면 오케이다.
나와 아내가 단양구경시장에 가서 저녁 먹거리를 사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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