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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 19일 목요일.
서울장미축제 구경을 마치고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검색 신공을 발휘하였다.
내 맵에 기록된 맛집 중 중화역 근처 칼국수집 <고향만두 & 칼국수>가 눈에 띄었다.
칼국수 매니아로서 안 가볼 수 없다.
오후 7시 반경 중랑역 근처 가성비 칼국수 맛집 <고향만두 & 칼국수>에 도착 & 입장.
다른 분들 블로그에서 보고 오긴 했지만 정말 놀라운 가격이다.
김치떡만두국도 좋아라 하지만 첫 방문엔 시그니처 메뉴를 먹어야 한다.
주저 없이 칼국수 하나를 주문하였다.
양념장, 소금, 후추.
반찬과 물은 셀프 서비스다.
반찬은 삼 종인데 배추김치, 깍뚜기, 그리고 단무지다.
김치 맛은 무난한 편.
사실 이 가격에 김치를 무한 제공해 주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다.
칼국수 나오길 기다리면서 주방을 스캔해 보니 면은 직접 뽑아서 사용하신다.
잠시 후 나온 칼국수 양에 깜놀.
다른 칼국수집 1.5 인분은 족히 될 것 같은 양이다.
내용물이 푸짐한 스타일의 칼국수는 아니다.
시원한 멸치 육수에 호박, 당근, 파, 김 등이 들어가 있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양념장과 후추를 뿌려서 먹어 본다.
멸치 냄새가 과하게 나지 않는 구수한 멸치 육수에 직접 뽑아낸 칼국수가 잘 어울린다.
양이 꽤 많았지만 맛이 좋아서 완칼을 할 수 있었다.
다음에 다시 간다면 다른 메뉴도 다 도전해 보고 싶다.
카드가 되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곳에선 무조건 현금을 드리고 나온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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