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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206 성북동 사찰 탐방 (3): 수월암, 칠보사, 전등사에 가다

2022. 7. 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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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대사관로를 따라 팔정사로 이동한다.

* 정법사와 팔정사는 내가 카카오 맵을 보고 대충 길상사-> 정법사-> 팔정사 순으로 돌아보면 좋을 것 같다고

판단한 후에 방문하는 것이다. 

정법사와 팔정사라는 사찰의 존재는 이번에 알게 된 것이다.

 

 

 

 

 

 

 

 

오후 3시경 팔정사라는 사찰에 도착했는데 아무나 출입하는 사찰이 아닌 것 같다.

 

문이 잠긴 것 같아서 포기.

 

성북로로 가는 길에 만난 성북 우정의 공원.

 

우정의 공원 바로 밑에 <수월암>이라는 사찰이 보여서 한번 가 보기로.

 

* 수월암

성북구 성북로 170(성북동 274-2)에 위치한 사찰이다. 성북우정의공원 바로 건너편에 있는 조그만 사찰인 수월암은 1968년에 김상순·최수월화 두 사람이 창건하였다. 1972년 법당 서쪽에 칠층연화탑을 세워 탑 안에 비로자나불상・석가여래상을 봉안하였으며, 탑 4면에 사천왕상을 조각하였다. 탑 위층 동쪽에 약사여래상, 서쪽에 아미타여래상, 남쪽에 문수보살상, 북쪽에 관세음보살상을 각각 조각했다. 탑은 높이가 약 10m, 둘레가 16m이고, 탑 앞에는 거북조각에 비석을 세웠으며, 입구에는 ‘명랑약수’라는 샘물이 있다.

 

계단을 오르면 만나게 되는 사자상과 지장전.

 

오른쪽에는 대웅전이 있다.

 

대웅전 뒤편으로는 극락보전이 있다.

 

지장전 앞에는 칠층연화탑이 있다.

 

대웅전 현판.

 

작지만 독특한 사찰 수월암을 잠시 둘러 보았다.

 

성북로를 따라 내려가는 중 우주제빵소라는 건물이 보여서 잠시 둘러 보고 우주제빵소가 있는 골목을 조금

따라 올라가 봤다.

 

오래 되었지만 멋져 보였던 다세대 주택.

 

골목 따라 오르다 보니 <칠보사>라는 표지판이 보여서 한번 가 보기로 했다.

 

포대화상.

 

꽤 높은 곳에 위치한 칠보사.

좌 대웅전, 우 명부전.

 

명부전.

 

대웅전 정면 모습.

 

대웅전 앞에 작은 풀밭이 있다.

 

대웅전과 명부전 사이 뒤쪽에 삼성각이 있다.

 

삼성각.

 

칠보사에서 내려다 본 성북동 풍경이 멋스럽다.

칠보사를 나와 성북로를 따라 내려가다 <산동 보리밥>이라는 곳에서 늦은 점심 식사를 했다.

* 산동 보리밥은 따로 포스팅 예정.

 

성북로를 따라 내려가다 근처에 <밀곳간>이라는 유명 빵집이 있다는 걸 맵에서 보고 한번 가보기로 했다.

여기서 빵을 조금 구입했는데 가격대가 좀 있는 빵집이다.

그런데 밀곳간 근처에 <전등사>라는 표지판을 보고 가보기로.

오늘 도대체 몇 군데의 사찰을 다니는지 모르겠다.

사실 전등사는 강화도에 있는 유명 사찰이기도 해서 호기심이 발동한 것이다.

 

전등사라는 곳에 도착.

 

호기심 많은 전등사 주지견.

 

전등사는 딱 이 건물 하나로 이뤄진 사찰인 것 같다.

 

전등사 내부.

 

전등사 연혁을 읽어 보니 전등사의 정체성은 수행도량인 것 같다.

그래서 부속 건물이 없는 것 같다.

 

어쩌다 보니 무교도의 성북동 사찰 탐방이 된 하루였다.

 

성북동은 참 매력있는 동네다.

큰 길에서 한발자국만 깊이 들어서면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 그런 곳이다.

 

우리는 익숙한 길이 아닌 익숙하지 않은 길을 일부러 택해서 한성대입구역까지 걸어갔다.

성북동은 언제와도 참 푸근한 동네다.

무슨단길이나 무슨로수길처럼 요란하지도 번잡하지도 않다.

군데 군데 역사적 유적이나 사찰이 있어 더 좋다.

집으로 돌아와 빵과 커피를 먹는 걸로 오늘의 성북동 사찰 탐방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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