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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207 부암동 (1): 서울미술관 개관10주년 기념전에 가다

2022. 8. 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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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월 3일 일요일.

오늘은 아내와 함께 부암동 나들이를 가기로 했다.

먼저 들른 곳은 서울미술관 & 석파정이다.

우리는 서울미술관을 먼저 둘러 보고 석파정을 둘러 볼 예정이다.

별 생각 없이 방문했는데 마침 서울미술관 개관 10주젼 기념전을 하고 있다.

기념전 제목은 <두려움일까 사랑일까>

미술 문외한이지만 익히 이름을 들어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횡재를 한 느낌이다.

서울미술관과 석파정 통합 입장권 15,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이번 전시회는 나같은 미술 문외한도 꼭 봐야 할 만큼 값진 전시다.

 

* 이번 전시는 석파정 서울미술관의 설립자인 안병광 서울유니온약품 회장이 40년간 모은 애장품을

공개한 것이라고 한다.

 

오후 1시 45분 서울미술관 & 석파정에 도착, 다행히 대기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마침 서울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전을 한다고 한다.

 

기념전 제목은 <두려움일까 사랑일까>

 

박생광 <범과 모란>

* 박생광은 한국 전통 채색화를 복원하였다.

<범과 모란>은 전통 민화에 등장하는 모란과 호랑이를 현대적으로 변용한 작품이다.

 

도상봉 <정물>

* 도상봉은 백자와 라일락을 소재로 한 정물화를 사실주의적 화풍으로 그리며 한국 아카데미즘 회화를 확립했다.

 

도상봉 <비진도의 여름>

 

박수근 <우물가(집)>

납작납작 화법으로 유명한 박수근 화백의 작품. 박수근은 우리나라의 불상의 질감같은 한국적인 질감(마띠에르)을 살리기 위해 텍스처가 느껴지도록 그림을 그리는 화법이 특징으로, 우리나라 서민의 친숙한 일상을 화폭에 담아내었다. 작품에서 서민의 일상을 따듯한 눈으로 바라보는 박수근 화백의 애정이 느껴진다.

 

김기창 <춘향시리즈>

 

김기창 <십자가에 못박힘>

* <예수의 생애> 시리즈에서 한국에 토착화된 예수의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 왔다.

얼마나 독창적인 발상인가.

 

전경자 <자화상>

*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 작가는 아마도 나에겐 자화상으로 기억되는 화가이다.

 

전경자 <고(孤)>

 

임직순 <소녀>

상당히 강렬한 이미지를 준 작품이다.

 

유영국 <Work>

 

이대원 <사과나무>

강렬한 생동감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한묵 <원색의 비상>

 

너무나 잘 아는 이중섭

 

이중섭 <황소>

이중섭의 황소를 직접 보게 될 줄은 몰랐다.

* 이 작품 <황소>를 얻기 위해 수집가 안병광 회장은 어쩔 수 없이 <길 떠나는 가족>을 되팔고 차액만 지불하는

방식으로 이 작품을 얻었다고 한다.

 

이중섭 <길 떠나는 가족>

 

이중섭 <활 쏘는 남자>

어떻게 이렇게 단순하면서도 생동감있게 표현했는지 모르겠다.

 

이응도 <수탉>

 

이왈종 <제주생활의 중도>

* <제주생활의 중도> 연작은 '세상 만물은 모두 평등하다'라는 불교의 중도 철학에서 시작되었다

 

문학진 <소녀와 바이올린>

 

김상유 <임청각> <심소루> <애일당 연지암> <오산역오수>

 

최영림 <하동>

 

김환기 <섬 스케치>

 

김환기 <십만 개의 점 04-VI-73 #316>

* 이 작품 가격은 무려 100억이 넘는다고 한다.

미술을 잘 모르지만 이 작품 앞에 서니 뭔가 압도되는 느낌이 들었다.

 

* 제2전시장에도 작품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포스팅 하지는 않았다.

이제 우리는 서울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석파정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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