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상 여행 이야기

2206 경주 1일: 분황사 모전석탑을 만나다

2022. 7. 16. 댓글 ​ 개
반응형

이제 우리는 다음 스팟인 <분황사>로 이동한다.

 

 

분황사는 신라 선덕여왕 3년(634년)에 창건된 이래 지금까지 법등을 이어온 유서 깊은 사찰이다.

 

분황사 종합 안내도

 

오후 4시 30분경 분황사 안으로 입장- 입장료는 2천원.

 

분황사의 대표 유물은 <분황사 모전석탑>이다.

모전석탑이란 벽돌탑을 모방한 석탑이다.

즉 돌을 벽돌모양으로 깍아서 만든 석탑이다.

 

흑회색의 안산암이 주는 장엄한 매력이 있다.

 

네군데의 모서리에 사자상을 배치하였고, 문 양쪽에는 금강역사상을 2구씩 배치하였다.

 

문을 지키는 금강역사상 2구.

 

사자상.

블로그 작성 중 문득 드는 의문은 동양에 없는 사자를 어떻게 알고 조각해 냈는지 이다.

 

지금은 3층이지만 원래 7층 혹은 9층 석탑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선덕여왕 재위시의 유적으로는 분황사 모전석탑, 황룡사 구층석탑, 첨성대 등이 있다.

 

모전석탑 왼쪽편에는 동종이 있다.

 

모전석탑 근처에는 분황사 석정과 분황사 화쟁국사비부가 있다.

 

석정이란 우물을 말하는 건데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비교적 형태 보존이 잘 된 것 같다.

 

분황사 화쟁국사비부에 관한 설명.

 

원효대사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비석의 받침돌이다.

비석은 온데간데 없고 받침돌만 남아 있다.

 

부처상과 돌탑들.

 

분황사 약사여래입상을 모시고 있는 보광전.

 

분황사 약사여래입상은 안에서 기도하시는 분이 있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보광전 오른쪽에는 <대원심 보살 사리탑>이 있다.

아마도 존경을 많이 받은 스님이셨을 것 같다.

분황사를 잠시 둘러 보고 밖으로 나왔다.

 

분황사 인근에 황룡사지가 있어서 잠시 가보기로 했다.

 

황룡사터로 보이는 허허벌판에 당간지주가 보여서 사진을 찍었다.

 

여행 당시에는 당연히 황룡사의 당간지주일 거라 생각했는데 블로그 작성하다 보니 분황사의 당간지주가 맞다.

신라시대에는 분황사의 규모가 얼마나 컸을지 알려 주는 유물이다.

 

이 허허벌판이 황룡사지라고 한다.

 

돌무더기만이 쓸쓸히 벌판을 지키고 있다.

몽골의 침략으로 인해 사라진 황룡사 구층목탑이 빨리 복원되었으면 좋겠다.

이제 우리는 호텔로 가서 체크인을 할 것이다.

 

* 분황사 모전석탑 복원도(9층이었을 때를 상상하여 제작한 복원도)

- 나무위키 자료

 

* 황룡사 구층목탑의 복원도

- 나무위키 자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