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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여행 이야기

2206 경주 3일: 대릉원에 가다

2022. 7. 25.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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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월 27일 월요일, 여행 3일차이자 마지막 날이다.

어제 먹은 해장국에 약간 실망을 하고 다른 해장국집을 찾기 위해 열심히 검색을 했다.

오늘도 역시 나혼자 해장국을 먹기 위해 출동.

* 오늘은 대릉원 오픈런 외에는 별다른 일정은 없다.

 

 

오전 7시 45분경 <경주콩나물국밥>이라는 식당에 도착.

내가 첫 손님이다.

 

별 고민없이 콩나물 국밥을 주문.

 

잠시 후 콩나물 국밥과 몇 가지 찬이 나왔다.

 

특이하게도 콩나물국에 밥을 넣고 같이 끓여낸 음식이었다.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속을 푸는덴 나쁘지 않았다.

아침을 먹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굵은 비가 내렸다.

여행 2일간 비가 오지 않았지만 오늘은 비가 계속 내릴 것 같다.

겨우 비를 피해 호텔로 돌아와 잠시 쉬다가 대릉원에 가기 위해 아내와 함께 밖으로 나왔다.

다행히도 비는 그쳤다.

대릉원 주변 주차장(노동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대릉원 후문으로 이동한다.

오늘의 첫번째 일정은 대릉원 오픈런이다.

 

대릉원 일원에는 미추왕릉, 천마총, 황남대총을 비롯해 30여기의 무덤이 있다고 한다.

 

대충 위치 파악하고.

 

정확하게 오전 9시 오픈 런.

오픈 런을 하는 이유는 포토존에 빨리 가기 위해서이다.

다행히도 포토존에는 아무도 없어서 우리는 거의 20여분간 독무대였다.

* 입장료는 3천원

 

대릉원의 포토존.

 

여기가 언제부터 유명해졌는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는 무덤, 동굴 등 무엇이든 예쁘기만 하면 포토존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은 후 대릉원을 여유있게 돌아보기로 했다.

 

배롱나무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천마총 안으로 들어왔다.

 

2014년도에 왔을 땐 <천마도 말다래>의 진품이 전시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모조품이 전시되어 있다.

 

신라의 화려한 세금술을 볼수 있는 금관.

* 신라 금관의 연원에 대해서는 신라인들이 북방의 황금문화를 수용하여 그들이 전통적으로 선호해온

도안에 접목, 금관을 창작하였던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68699

 

너무나 멋진 황남대총 앞 연못 포토존.

대릉원을 간단히 산책한 후에 차를 몰고 호텔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오전 10시 반경 체크아웃을 했다.

* 이번에 묵은 호텔은 우리같이 주로 밖에서 보내는 여행자에겐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이른 점심은 밀면을 먹기로 했다.

다시 노동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고향밀면으로 이동.

오전 11시경 <고향밀면>에 도착 & 입장.

* 고향밀면은 따로 포스팅 예정

 

나는 물밀면 소자를, 아내는 비빔밀면 소자를 주문하였다.

 

오랫만에 먹는 밀면은 시원하니 맛이 좋았다.

아내는 좀 맵다고 다 먹지 못하고 남기게 됐다.

둘 다 물밀면을 주문할 걸 그랬다.

사실 오늘 대릉원 이외에는 딱히 어떤 일정이 없다.

우리는 첨성대와 계림 주변을 산책하는 걸로 이번 여행을 마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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