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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월 26일 일요일, 경주 여행 2일째다.
오늘 아침은 해장국 거리에서 해장국을 먹어 보기로 했다.
호텔에서 도보로 해장국 거리로 이동.
원래 <팔우정 해장국>이 유명한 집인데 후기를 보니 1인 손님을 안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로타리 해장국>에 가기로 했다.
해장국 거리는 의외로 썰렁했다.
오전 7시 50분경 <로타리 해장국>에 도착 & 입장.
나의 예상과는 다르게 내가 첫 손님이 되었다.
메뉴는 두 가지인데 메밀묵을 넣는다는 해장국을 먹어 보기로 했다.
아마도 메밀묵을 넣는 해장국은 이 해장국 거리 해장국의 특징인 것 같다.
여기서 영화 <경주>를 촬영한 것 같다.
잠시 후 소박한 찬 몇 가지와 묵 해장국이 나왔다.
미지근한 육수에 묵, 콩나물, 김치, 모자반 등이 들어가 있다.
어찌보면 밍밍하다고 할 수 있겠다.
여태까지 먹어온 해장국과는 결이 완전히 다른 해장국이다.
나는 새로운 음식에 도전해 보는 걸 좋아한다.
묵 해장국은 독특하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먹을만 했다.
그런데 밥이 최악이었다.
족히 이틀전에 한 것 같은 밥은 도저히 용서가 되지 않았다.
경주식 해장국을 체험해 본 걸로 쳐야 할 것 같다.
밥 때문에 재방문은 어려울 것 같다.
* 이 식당은 현금만 가능하다.
* 로터리 식당을 방문한 덕에 영화 <경주>와 장률 감독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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