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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월 3일 일요일.
오늘은 아내와 함께 부암동 탐방을 가기로 했다.
부암동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할 일은 점심을 먹는 일.
딱히 어디서 먹어야 겠다는 생각 없이 돌아다니다가 얻어 걸리는 식당에 가기로 했다.
명란식당은 한번 가 볼까 했던 식당인데 문을 열어보고 바로 포기했다.
테이블은 딱 한개인데 그것도 아주 작은 테이블이라서 모르는 사람과 마주보고 밥을 먹어야 한다.
아마도 명란식당은 앞으로도 못 가볼 예정.
무슨 식당에 줄이 섰나 했더니 <부빙>이라는 빙수집이다.
꽤나 핫한 집 같은데 아마도 오픈런을 하기 위해 줄을 선 것 같다.
지난 부암동 방문 때 눈여겨 봐 둔 <레이지버거클럽>에 가보기로 했다.
오후 1시경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베이컨 치즈 버거(9.0) 하나, 클래식 치즈 버거(7.5) 하나, Fries1/2+ 콜라 세트(5.0) 주문.
잠시 후 나온 버거와 감튀, 그리고 콜라.
반씩 나눠 먹기로.
요건 베이컨 치즈 버거.
요건 클래식 치즈 버거.
먹을만 했지만 그리 인상적이진 않았다.
* 딱히 불친절하진 않았지만 친절하단 느낌도 받지 못했다.
아마도 재방문은 안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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