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9월 11일 일요일.
여의도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평소 가보고 싶었던 토리쿠에 들르기로 했다.
오후 5시 40분 태릉입구역 근처 <토리쿠>에 도착 & 입장.
실내는 카운터석과 테이블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 오후 5시 오픈인데도 이렇다.
꼬치구이와 하이볼이 주력인 이자카야 라고 한다.
닭껍질 2개, 네기마 2개, 팽이삼겹 2개.
참치회 1인분(7.0)
그리고 생맥주 2개를 주문하였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1인 참치회 메뉴가 있어 좋다.
기본 안주인 양배추와 맥주 등장.
일단 시원한 생맥주로 스타트.
맥주는 배가 부르기 때문에 다른 주종으로 갈아 타야 했다.
메뉴판을 다시 공부해 보니 보해소주(7.0)가 있어서 보해소주 한병을 추가 주문했다.
꼬치구이 6피스 등장.
바로 바로 구워내 주기 때문에 맛이 없을 수 없다.
다만 소스는 좀 단 편인 것 같다.
아마도 어린 친구들 입맛에 맞춘거라고 생각된다.
1인 참치회는 기대 이상이다.
이 정도면 가성비가 참 좋다고 할 수 있겠다.
보해소주 등장.
보해소주는 처음 맛 보는데 내 입맛에는 너무 무향 무미라서 잘 맞지는 않았다.
어쩌면 술의 온도가 문제였을 수도 있다.
마무리로 누구나 주문한다는 명란밥(5.0)을 주문하였다.
달달 짭조름하이 탄수화물 마무리로 괜찮았다.
이 정도면 가성비 좋은 이자카야로 인정.
다만 안주값이 저렴하다고 마구 마구 먹어대다 보면 꽤 나올 듯.
밤이 되니 분위기는 더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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