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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3일 월요일.
오늘 아침 비밀의 정원에서 숙소인 스피디움으로 돌아오는 길에 해장을 하려 했다.
여행 전 알아 본 해장국집은 <매화촌해장국>인데 아쉽게도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그래서 기린면에 있는 <청주해장국>이란델 가려고 했다.
그런데 차를 몰고 가다가 우연히 영업중인 해장국집을 발견하게 되었다.
영업 중인 해장국집이 있어서 급히 차를 세웠다.
상호는 <내린천 양평 해장국>
오전 8시 20분경 입장했는데 두어 테이블에 손님이 있었다.
고민 없이 양평 해장국을 초이스.
반찬 3종은 오징어 젓갈, 배추김치, 무김치.
셋 다 맛은 괜찮은 편.
잠시 후 선지와 양이 들었다는 양평 해장국 등장.
선지와 양, 그리고 콩나물이 듬뿍 들어 있는 해장국이다.
먼저 선지와 양 부터 건져 먹어 봤는데 잡내도 안 나고 퀄리티가 아주 좋다.
어느 정도 건더기를 건져 먹고 나서 밥을 풍덩.
적당히 매콤한 국물이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 좋다.
밥을 반 공기 정도만 먹으려 했는데 거의 다 먹게 되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아니면 내가 어제 술을 마셔서 그런지 오늘 이 식당의 해장국은 흠잡을 데가 없다.
감사히 잘 먹고 갑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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