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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16일 일요일.
오늘은 아내와 서울에서 열리는 두 개의 축제에 참여하기로 했다.
하나는 <서울 억새 축제>이고, 또 하나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다.
전철과 도보를 이용하여 오후 1시 20분경 서울 억새 축제가 열리는 하늘공원에 도착하였다.
날이 흐려서 인지 아니면 억새꽃이 덜 피어서 인지 이번 하늘공원 억새는 조금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
그렇지만 억새 사잇길을 걷는 것은 산책으로는 아주 좋은 경험이다.
하늘공원을 가볍게 둘러 보고 한적한 곳에 가서 하늘공원 오르는 길에 노점 할머니에게 산 김밥을 맛있게 먹었다.
우리는 억새 축제 산책을 마치고 월드컵경기장역으로 이동 중 사람들이 많은 곳을 지나게 되었다.
<제 15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행사장에 들어선 것이다.
그러고 보니 이곳 마포는 예전에 배가 드나들던 포구였었다.
포구였으니 새우젓도 거래가 많이 되었을 것이다.
이런 축제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벌써 15회라니 아마도 마포구 행사 중 큰 행사에 속할 것 같다.
잠시 외줄타기 공연을 보고 행사장을 빠져나가는데 구수한 청국장 냄새가 내 발길을 붙잡았다.
냄새에 이끌려 가보니 경북 고령 특산물로 청국장을 팔고 계셨다.
청국장(300g) 네 덩어리에 만원이니 구입을 안 할 수가 없었다.
내 배낭의 무게는 무거워 졌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면 이 정도의 수고는 마땅히 치러야 한다.
이제 우리는 다음 스팟인 이태원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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